바닥을 통째로 캔버스처럼 활용한 거대한 작품이 있어요.
넓이가 1,800㎡라고 하니,
항공사진을 보지 않으면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 홈페이지]
이처럼 길거리나 도시 벽면 등 공간에
환경디자인으로 제작된 그림을 ‘슈퍼그래픽’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작품의 이름은 바이탈(Vital), 맥박이 콩닥콩닥 뛰듯이, 생명의 활력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바이탈의 작가,
신타 탄트라(Sinta Tantra, 1979生)입니다.
[출처: Sinta Tantra 페이스북]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네시아계의 영국인 여류미술가인데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런던 슬래이드미술대학과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했어요.
런던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다리에 연출된
‘A Beautiful Sunset Mistaken for a Dawn’
그리고 리버풀 바이에니얼(biennia)에서 선보였던
‘Together, Yet Forever Apart’ 역시 그녀의 작품이에요.
[출처: Sinta Tantra 공식 홈페이지(sintatantra.com)]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타는
2005년 마이클 모저상, 2006년 도이치뱅크 어워드, 2012년 영국왕립학술원 상 등
각종 수상과 함께 세계 유수의 전시회에 초청됩니다.
불과 5~6년 만에 세계적인 신예 아티스트로 급부상했는데요,
과연 세계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그녀 작품의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먼저, 다른 작품들도 한번 만나보시죠.
좌측: Confined(2012), NEST Netherlands / 우측: The Fine Line(2013), Identity Art Gallery Hong Kong
[출처: Sinta Tantra 공식 홈페이지(sintatantra.com)]
작품에서 드러나는 컬러와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강렬하지 않고
변화무쌍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죠?
What You See, Is What You See(2014), Kristin Hjellegjerde Gallery London
[출처: Sinta Tantra 공식 홈페이지(sintatantra.com)]
인도네시아는 수공 염색으로 유명한데요,
전통의상 바틱(batik)처럼 자연 친화적인 가하학 무늬가
서양의 현대미술과 결합되어 그녀만의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요.
신타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작품 ‘바이탈’을 구상하면서
한옥마을의 전통 가옥과 송도의 국제적인 도시 이미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어요.
[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 홈페이지]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저 멀리 영국과 홍콩을 가야하는데요,
우리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인가요?
센트럴파크에서 거대한 예술작품, 송도아트시티를 즐겨보세요.
★ 국제 공공미술프로젝트 '송도아트시티’
예술작품을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조경 등과 어울려 대중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미술 트렌드로,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국내외 공공미술 작가 8명의 10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By Gale International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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