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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우리 아파트의 역사, 무릎팍 쏭양이 파헤친다 팍팍! 2편



우리 아파트의 역사, 무릎팍 쏭양이 파헤친다 팍팍! 2편

무릎팍 쏭양, 2편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지난 우리아파트의 역사, 무릎팍 쏭양이 파헤친다 1편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아파트, 서민 아파트와 중산층 아파트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생긴 배경 등 우리 아파트의 역사를 짚어 봤습니다. ☞ 우리 아파트의 역사, 무릎팍 쏭양이 파헤친다 팍팍! 1편
오늘은 무슨 질문들을 파헤쳐 볼까요? 흥미롭게! 재미있게! 그럼 시작해 볼까요? 팍팍!


Q. 지난 번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브랜드 아파트!


응 맞다.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했었지. 초창기에 건설사들이 아파트의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고 이를 홍보 하고 나서는 '우리 아파트에 살면 지인들이 부러워한다.'라는 식의 광고들이 집행되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광고 컨셉도 매우 다양해졌지. 이제는 웰빙 열풍을 타고 온 친환경 아파트, 노블레스적인 삶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이미지,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전략들이 주축이 되고 있어. 한 소절만 들어도 아 무슨 아파트! 라고 떠올릴 정도로 듣는 사람들의 귀를 사로 잡는 중독성 있는 짧은 CM송도 등장했지. 2007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 건설사 중 주택을 짓는 91개 건설사들은 브랜드를 1개 이상씩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해. 이제는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 지은 아파트에서 개명신청을 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 어떤 브랜드냐에 따라 집값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야. 이렇게 단지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가치를 입주자들에게 부여하기 위한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Q. 아파트들끼리의 경쟁 열기가 더 심해졌겠네. 요즘은 아파트 안에서 뭐든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하잖아.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고나 할까?

응. 그런 건물을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해. 주상복합아파트야 말로 공동주택이 얼마만큼 진화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살펴볼 가치가 있지. 가장 최근의 아파트 형태들이 바로 주상복합아파트 형태를 띄고 있는 건물들이 많기도 하고.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용지에 건설함에 따라 높은 용적율을 적용할 수 있어 집약적 토지 이용과 보완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입주자 편의를 위한 시설들도 물론 잘 갖춰져 있고!


요즘처럼 초고층에 고급화된 주상복합아파트의 효시는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로 볼 수 있어.1994년 삼성그룹은 102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지어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땅을 서울시로부터 매입했는데, 이 계획은 3년 만에 난관에 부딪쳤어.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국가 부도 상황에 빠졌고 이 당시 삼성그룹도 경영 위기에 직면했지. 결국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사옥 건립을 포기하고 분양을 통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어.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펠리스가 생겨난거야.

지하 5층, 지상 66층으로 건립된 이 건물은 입주민을 위한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스트리트 몰 등으로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 상업공간을 아파트 시설로 들여 놓게 돼. 여의도 63빌딩이 가장 높은 건물로 알고 있었던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충격을 준거지. 이런 선풍적인 반향으로 인해 타워펠리스 주변으로 타워펠리스2,3과 대림아크로빌, 우성캐릭터월드 등의 40층 내외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 섰고 이제 다른 국내 지역들에서도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들어 서고 있어. 송도IBD에 있는 아파트들도 다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라지?


Q. 그렇구나. 그런 형태로 현재까지 아파트가 이어져 온 거구나. 근데 지금의 아파트들은 다 길쭉길쭉하고 네모 반듯한 아파트들이 많잖아. 난 그게 싫더라고! 재미 없잖아? 뭔가 재미 있는 디자인의 아파트들은 없을까?


먼저 아파트에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입힌 사례를 알아볼까? 아파트 하면, 거의 다 우중충한 회색빛이나 얌전한 상아색이 대부분이잖아? 그런데 이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는 동마다 빨간색, 파란색, 녹색 등이 점점 번져가는 이 아파트를 만들었어. 프랑스의 색채디자이너를 초빙해 통합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하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동을 부를 때 "난 파란 동에 살아"라는 말을 한다고 해. 어때? 예쁘지?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는 준공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송도IBD에 있는 더샵센트럴파크 1,2 아파트의 디자인도 심상치않아. 먼저 더샵센트럴파크1은 한국의 전통 바구니와 파도를 형상화한 물결무늬 외관과 입면 디자인을 통해 율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대. 파란색 계열 유리창을 설치해 리듬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어. 실제로 아래에서 보면 볼록볼록 튀어 나온 디자인이 정말 신기하다고 해. 그리고 일명 댄싱타워로 불리는 더샵센트럴파크2는 바람에 움직이는 대나무 가지와 나무의 껍질을 형상화한 휘어진 굴절입면 디자인이야. 건설 단계에서 똑바로가 아니라 약간 옆으로 올라 가는 더샵센트럴파크2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 했던 사람들이 많대. 그런데 이런 비밀이 숨어있었을 줄이야!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넓은 공원과 인천 바다를 내려다 보는 조망권도 아주 훌륭하다고 하네. 유일무이한 디자인의 아파트들이 바로 나란히 있으니 더 멋진 것 같지 않아?


Q. 음 정말 그렇네! 이제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 말고 더욱 멋진 디자인의 아파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말야. 최근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논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잖아. 미래에는 친환경적인 그린 아파트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오~ 그런 생각도 하고 기특한데? 우리 송도IBD에 있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의 사례를 볼까? 쾌적한 주거를 위한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리고 집 안에도 수냉식 에어컨 시스템, LED조명을 교체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지. 또한 생활 하수를 모아 정화한 뒤 단지 내 조경 및 상가, 공중 화장실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과 빗물로 화단 꾸미기, 단지 내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해. 정말 놀랍지 않아? 실제로 더샵의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건축으로 녹색경영대상 5연속 수상이라는 명예를 획득했대!

| 더샵 퍼스트월드


태양빛, 바람,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는 이제 시범 주택에도 나타나고 있어. 모든 에너지를 그린 에너지로만 사용한다는거야. 태양광에너지와 지열을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건물 자체의 디자인을 효율이 높도록 설계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해. 자연과 인간이 만든 구조물의 합작품이라고나 할까? 건물의 외벽 및 내부 벽 등에도 재활용 재료를 많이 썼다고 해. 이제 본격적으로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아파트들이 조금씩 건설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지? 지속 가능한 개발, '함께' 살아 가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미래의 건설될 아파트들도 지금의 기술력과 이런 마음들을 모아 모두가 살기 좋은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음, 이제는 아파트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니? 앞으로도 아파트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렴. 그럼 안녕!


참고| 네이버캐스트 아파트 문화사




송도IBD의 심장부, 최적의 입지를 가진 송도 그린워크의 동서남북 탐구!

송도IBD 더샵 그린워크 12월 분양(16일부터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 상담전화 1577-0588
더샵 그린워크 홈페이지 http://www.thesharpgreenwalk.co.kr/



쏭양의 명쾌한 답변, 잘 보셨나요? 1편부터 이어 온 시리즈를 보고 있으니 과거부터 아파트가 정말 크게 변화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나가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주상복합시스템을 갖춘 아파트와 자신만의 디자인을 앞세워 똑같이 보이는 아파트와 차별성을 둔 멋진 디자인의 아파트, 그리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는 아파트들까지. 과거에서 현재로 거슬러 올라 오다 보니 미래의 아파트들도 대략 짐작이 가지 않으세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친환경적인 아파트들이 모인 송도IBD의 아파트를 보며 미래의 아파트를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