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담백한 육수가 흘러나오는.. 그 맛.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만두!
긴 말 하지 않을게요! 오늘의 송도미식회 만두대전입니다~!
(만두에 흥분한 쏭양 +_+)
만두로 유명한 신포동에서 35년여의 역사를 가진 청실홍실!
진정한 인천 대표 맛집이라는 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송도에 상륙했다는 소식에 쏭양 역시 바로 달려갔답니다.
윤기가 흐르는 얇은 만두피에 속이 알차게 들어있는 통만두는
청실홍실의 대표 만두인데요,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어 계속 추가해서 먹게 된다는 마성의 만두라고 해요.
여기에 깔끔한 매콤함이 매력적인 김치만두와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만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던 왕만두까지..
오랜 역사도, 날개 돋친 듯 빠르게 퍼져가는 입소문도
청실홍실의 맛 앞에서는 그저 수식어일 뿐!
명불허전이라는 네 글자가 생각나는 청실홍실이었습니다~!
송도 새내기 B군 : 통만두에는 판모밀, 판모밀에는 통만두! 두 메뉴는 꼭 함께 드셔야 합니다!
송도 매니아 C님 : 자꾸 생각나는 맛.. 솔직히 제가 평생 먹은 만두 중에 손꼽히는 맛이었어요!
해양경찰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면
살며시 코를 매혹시키는 향기가 난다죠?
바로.. 대박왕만두의 왕만두 냄새~ @.@
그 냄새가 이끄는 대로 버스정류장 한 켠의 만둣집 앞에 서면
뚜껑을 열 때마다 시야를 가득 메우는 만두 김에 한번 녹아내리고
손안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크기에 가슴이 뛰고
푸짐한 맛에 치즈왕만두 속 치즈처럼 마음까지 녹아버린다고~^^
출출할 때 허기를 달래주는 길거리 간식에 대한 추억, 모두 하나쯤은 있으실 텐데요,
송도 주민이라면 버스정류장 한 켠에서 먹는
푹신하고 푸짐한 왕만두의 추억도 하나쯤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송도 새내기 B군 : 버스 오기 전에 그 자리에서 왕만두 한 개 뚝딱~ 출출한데 시간이 없을 때 딱이랍니다.
송도 매니아 C님 : 겉모습은 찐빵, 속살은 만두~의 매력! 특히 김치치즈왕만두는 말 그대로 ‘대박왕만두’!
대박왕만두 ▶ 연수구 송도동 3-7 아크리아2 1층, 032-833-6555.
명절 때 가족들과 둘러앉아 정성스럽게 빚었던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울 때도 있고 모양도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죠.
개성손만두는 집에서 빚은 만두로 만든
소박하고 정성스러운 만두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듯 단란한 가게 분위기와
직접 빚은 만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는 친철한 사장님 덕분에
더욱 신뢰가 가는데요,
담백한 육수에 속이 꽉 찬 손만두, 깨끗한 맛의 백김치에 매콤한 고기 고명~
이 모든 것들이 한 입에 어우러지는 맛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개성손만두 진정한 맛인 듯합니다. ^^
그 옛날 할머니의 만두가 그리운 분들은 개성손만두로 오세요~!
송도새내기 B군 : 든든하고 뜨끈한 만두전골이 생각나는 날~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곳이에요.
송도매니아 C님 :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지만 좀 심심한 맛. 그때 고기 고명을 올리면 신의 한 수!
개성손만두 ▶ 센트럴파크 2 상가 B동 203호, 032-831-2292.
오늘 송도미식회에서 펼쳐진 만두 대전, 어떠셨나요?
각기 다른 매력과 맛을 가진 만두 맛집들의 맛있는 대결에
많은 분들께 침샘 자극 테러를 범한 점, 사과드리며 ^^
다음 송도미식회에서도 맛있고 푸짐한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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