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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송도문화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송도IBD가 함께합니다!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송도 굿마켓! 그동안 그 수익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많이 궁금하셨죠? 여러분이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은 NGO 단체인 기아대책 본부를 통해 인천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아이들의 꿈에 밑거름이 되고 있었답니다. 오늘은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아이들을 만나러 함께 가보실까요?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은 가정에서 충분히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통합적인 아동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공간에 아이들이 모여 웃고 장난치고 공부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밝고 개구진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 예쁜 모습을 담고 싶어 카메라를 꺼내면 어쩔 줄 모르는 귀여운 부끄럼쟁이들이었지만요~


작은 도서관 곁에 자리 잡아 책으로 둘러싸인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아이들은 책과 함께 놀고 웃고 공부하는 분위기에 매우 익숙한 아이들이었어요. 매일 방과 후 각 교과목은 물론 여러 가지 특기 적성 교육을 하는데, 그중 영어 교육을 위해 소중한 굿마켓 수익금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의 영어 수업은 일주일에 두 번,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어요. 왠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본 영어 수업은 나이와 학습 수준에 알맞은 교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재밌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어에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강재현 시설장님과 김민지 간사님이 전해주신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과 송도IBD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Q. 그동안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을 운영해 오시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경험과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부분을 먼저 채워줘야 하고요.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해도 스스로 변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사랑과 관심으로 끝없이 보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송도 굿마켓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영어 교육을 받고 있는데 아이들 영어실력은 많이 좋아졌나요?^^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영어 수업을 받는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느꼈던 박탈감을 채워주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아주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영어에 한번 재미를 붙이고 나니 영어뿐 아니라 다른 교과목 성적까지 쑥쑥 오르고 있답니다. 아이들 역시 이제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해요. 외국인 앞에서 거침없이 말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Q.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이 설립된지도 거의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졸업한 아이들도 찾아오나요?
1기생이 지금 대학교 2학년이에요. 고등학교 때부터 이곳의 아이들을 돌봐주며 나중에 보육 시설을 운영하고 싶다던 아이예요. 아이들이 외부 활동할 때는 졸업한 아이들이 자원봉사 나오는 경우도 많답니다. 모든 아이들이 잘 커줘서 고마운 마음뿐인데 찾아와주고 앞으로 자신도 이런 좋은 일 하고 싶다고 말해주면 정말 보람이 느껴지죠^^


또 이날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 하셨는데요, 바로 송도 굿마켓을 운영해 온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의 장혜원 이사님이랍니다. 장 이사님은 이날 아이들이 직접 만든 클레이 시계를 선물 받고 너무 행복해 하셨는데요, 아이들과의 추억과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들어볼까요?

Q. 그동안 송도 굿마켓의 수익금으로 영어 수업을 지원하셨는데요, 송도IBD와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그리고 특별히 영어 수업을 지원하신 이유도 말씀해주세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인연이 닿았습니다. 기아대책에서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을 소개해주셨는데 아이들이 모두 밝고 예쁘게 크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곳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고요^^ 송도IBD는 국제도시니까 글로벌 인재 양성의 뜻을 가지고 영어 교육을 지원해 주게 되었죠. 그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답니다.

Q.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시며 특히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지금은 이사 간 삼남매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세 명 모두 정말 밝고 예쁜, 영혼이 맑은 아이들이었거든요. ‘참 잘 자랐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알고보니 부모님의 보살핌을 전혀 못받고 자란 아이들이었더라구요. 그래서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을 얼마나 사랑으로 돌보셨는지가 절감되었어요. 여기 애들은 학교 끝나자마자 홈스쿨로 와서 지내다가 밤에 집으로 가거든요. 부모님 대신 원장님이 학교 선생님을 찾아뵙기도 하고요.

Q. 아이들에 대한 추억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도 굿마켓을 통해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의 영어 교육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에요. 사회 공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활동의 지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함께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굿마켓은 한 번에 큰 수익금을 모을 순 없지만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행사죠. 이를 통해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의 영어 교육 지원 또한 생명력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시키고 싶어요.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해야죠^^


 


지속 가능한, 생명력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송도IBD와 큰사랑 행복한 홈스쿨의 특별한 인연~! 송도 굿마켓의 수익금은 영어 교육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지원해주고 있었네요. 그래서인지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나눔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변할 수 있다는 강재현 시설장님의 말씀과 진정한 나눔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어야 한다는 장혜원 이사님의 말씀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특별한 만남이었는데요, 여러분도 오는 토요일(11/8) 열리는 11월 굿마켓에서 특별한 나눔을 함께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의 꿈이 더욱 예쁘게 자라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