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악녀 전문 여배우들이 출연해 일명 ‘몸개그’로 큰 웃음을 줬습니다! 이름하여 ‘악녀특집’ 런닝맨! 드라마에서는 날 선 연기로 악녀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이유리, 최여진, 유인영, 서우, 김민서는 예능에 출연해 소탈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에드립으로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생생한 방송 리뷰부터 송도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송도IBD 블로그에서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이날 런닝맨은 오프닝부터 남달랐어요. 악녀특집답게 여배우들이 독한 연기를 선보이며 유재석, 하하 등 남자 멤버들의 혼을 빼놨거든요. 각 악녀들이 ‘런닝맨’ 멤버들을 한 명씩 찾아가서 드라마 리메이크 상황극을 연출했는데, 이유리는 개리에게 “송지효만 좋아하지 말고 날 좋아하란 말이야” 라고 소리치며 물따귀를 때렸고, 최여진은 이광수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였어요. 특히 저 쏭양은 서우가 정극 연기를 하면서 “내 콩팥”이란 멘트를 날릴 때 정말 많이 웃었답니다.
황토 위 부표 밀어내기 게임은 송도 KSF가 열렸던 센트럴파크 옆 부지에서 촬영됐어요. 쏭양이 직접 촬영 현장에 가서 찍은 장면들이 고스란히 방송되는 걸 보는 기쁨이란! 송도에 와본 사람만 알지요~ 살아본 사람만 알지요~ 황토 위 부표 밀어내기 게임은 5명의 여배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며 육탄전을 벌여 흥미진진했는데요. 예능 연기라고 하기엔 너무 실제 같은~ 온몸을 던진 여배우들의 모습에 감탄마저 나왔답니다. 부표 위에서 서로를 밀어내고 잡아 뜯는 모습이 여배우라 하기엔 너~무 와일드했다고 할까요? 그 중 이유리는 장화까지 벗어던지고 이광수 외 남자 멤버들을 계단 삼아 부표 위로 올라가서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봤을 때는 깐깐하고 도도할 것만 같았던 여배우들, 특히 유인영, 최여진, 김민서의 반전 예능감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하를 비롯해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유인영이 게임 혜택에 대해 툴툴대자 “얼짱 아닌 쌈짱 출신이다”며 놀렸어요. 최여진은 마지막 게임인 이름표 떼기에서 끝까지 이광수와 콩트 호흡을 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김민서는 다소곳한 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승부욕이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날 최종우승을 차지했죠. 누가 도도하다 했나요~ 여배우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팍팍 깨지는 방송이었습니다!
부표 위에서 진흙 범벅이 된 출연진들 뒤로 송도 포스코더샵 센트럴파크 건물들이 나란히 보이고, 센트럴파크의 모습이 비춰져 더욱 반가웠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악녀들을 출연시킨 콘셉트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몸을 아끼지 않고 예능감을 선보인 출연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송도로 오세요~ 쏭양이 취재는 물론, 방송 리뷰는 책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