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말도 살 찌는 이 계절에 고개만 돌리면 맛있는 음식들로 유혹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만병의 근원은 음식이라는 말이 있어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선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좋은 식습관으로 섭취한 알맞은 음식은 약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과다섭취나 안 좋은 식습관으로 인해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내 몸을 지키는 착한 식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송도IBD 블로그에서 건강한 식습관 3가지를 확인해보세요!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 꼭 필요한 소금. 하지만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WHO(세계보건기구) 섭취권고량의 2.4배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들이 많이 생겨요.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은 물론 피부노화, 신경과민, 불면증, 혈액순환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답니다.
나트륨을 적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정에서부터 심심한 맛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해요. 음식이 뜨겁거나 매운맛이 강하면 입맛이 둔해져 간을 짜게 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외식을 할 때에는 주문 시 미리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양념이나 소스를 미리 넣지 말고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나트륨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내 몸을 지키는 두 번째 착한 식습관! 바로 제철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제철에 나는 음식이 아니라면 소위 공장식 농법으로 생산됩니다. 계절의 흐름과 무관하게 인공적인 장치로 작물을 길러내는 것이죠. 따라서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생식력과 순환력, 그리고 면역력을 거세하고 생장력만 높게 하기 때문에 제철음식 본연의 좋은 성분들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어요.
제철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있고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제철에 많이 나기 때문에 값도 저렴합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은 해산물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이 각광받는데요, 대표적으로 전어를 비롯해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 전복, 대하, 갈치, 광어 등의 해산물이 제철음식이에요. 또, 제철과일인 배, 은행, 석류 등이 여름 동안 떨어졌던 원기를 회복해 줄 거에요!
건강한 식습관으로 소개해드리는 세 번째 방법은 본식 사이에 간식을 챙겨 먹는 습관입니다. 보통 하루 세 끼 혹은 하루 두 끼 외에 간식을 챙겨 먹는 분들, 많지 않은데요. 이는 간식의 용도를 ‘공복감 해결’로 생각하시기 때문이에요. 간식을 본식 사이에 챙겨 먹게 되면 본식 때 과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특히 담백하고 오래 씹는 간식은 포만감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짜게 먹는 습관을 방지해준답니다.
간식을 챙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전 날 저녁 고구마를 미리 삶아두거나 출근 전 배나 사과 한 알을 씻어 가는 것만으로도 하루 간식이 해결될 수 있답니다. 좀 더 정성을 들이고 싶으신 분들은 방울토마토와 두부 등을 통에 담아 일정량의 간식을 준비해 보세요. 갈증을 해소해주는 오이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송도IBD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건강한 식습관 3가지! 조금만 의식하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착한 식습관이지만, 방심하기 쉽고 먹던 대로 먹게 되는 때가 많지요. 한 꼬집만 넣으리라 맘먹었던 소금을 어느새 두 꼬집, 세 꼬집 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국물을 절반만 먹는 식으로 양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세요. 제철음식을 먹더라도 전어나 대하 등의 몸에 배어있는 나트륨, 즉 자연의 맛을 즐기는 것도 건강한 음식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착한 식습관 실천하고 우리 모두 건강한 가을을 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