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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신나게 라이딩을~ 세계의 자전거 도시들을 송도IBD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_덴마크 코펜하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송도국제도시

 


자동차, 기차, 버스, 그 어떤 교통수단으로도 경험할 수 없는 기분!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도심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죠. 오늘 송도IBD 블로그에서는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세계의 도시들을 탐방해보려 합니다. 자전거의 천국이라 불리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낭만적인 운하와 자유로운 예술적 풍경을 볼 수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그리고 바다와 이국적인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송도국제도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세계를 누비는 기분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시민 10명 중 4명은 출퇴근 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 이곳에서 자전거는 버스와 지하철, 기차보다 높은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코펜하겐의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두 대가 나란히 달려도 여유로울 만큼 잘 닦여있고, 자전거 신호등이 별도로 있어서 자동차 신호보다 우선된다고 합니다. 자전거가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녹색불이 유지되는 ‘그린 웨이브’ 시간대도 정해져 있을 정도에요

 

특히 지난 6월에는 항구 위를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 고가도로가 개통됐는데요, 해안지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항구를 가로지를 수 있어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건물로 따지면 2층 높이에 달하는 이 고가도로는 “Cycle Snake”라는 재미난 이름처럼 곡선형태로 만들어져서 내리막, 오르막 모두 손쉽게 오를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165개의 낭만적인 운하와 그 위에 놓여 있는 1281개의 다리, 그리고 시내를 누비는 60만 개의 자전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자전거 여행자의 천국답게 도시 곳곳에서 자전거 문양을 발견할 수 있고, 운하를 연결하는 500여 개의 다리도 볼만하답니다.

암스테르담은 13세기에 어민이 암스텔 강에 둑을 설치하고 정착하게 된 것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암스텔 강의 둑’이란 뜻이에요. 해양 무역의 황금기였던 17세기 때부터 부채꼴 모양의 운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죠. 가장 유명한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모든 길로 통하는데요, 왕궁을 비롯해 제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신교회, 그리고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 유명 화가 렘브란트의 집과 미술관까지 자전거로 누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풍성하답니다.


코펜하겐과 암스테르담 못지않게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자전거의 도시가 대한민국에도 있다는 사실! 바로 송도국제도시입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동북아무역센터를 비롯해 섬세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멋진 건물들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도심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 그만입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자전거 도로는 약 127km정도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및 정비를 하고 있어요. ‘자전거의 도시, 송도’라는 슬로건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자전거 라이딩에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죠. 송도국제도시에서 자전거 라이딩으로 유명한 장소는 인공수로가 가로지르는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공원이 손꼽히는데요. 새아침공원 • 신송공원 • 해돋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과 연결되어 있고, 낮 풍경 못지 않게 밤 풍경도 멋져서 ‘달빛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답니다.


코펜하겐, 암스테르담,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는 라이딩 코스 재미있으셨나요?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은 바로 ‘도로’입니다. 안전도 중요하지만 평평하게 잘 닦인 도로를 달릴 수 있다면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친환경적이고 이로운 수단으로 활용될 자전거. 한국 대표 자전거 도시로 성장할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도 ‘자전거 생활화’ 붐이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