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는 이효리 블로그에 얼마 전 제주도 장전리 플리마켓 소식이 올라와 화재가 되었죠. 장전리에 사는 특색 있는 사람들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직접 농사지은 귤 등을 장터에 내놓은 모습이었는데요. 자신이 가진 오래된 물건뿐 아니라 솜씨를 발휘한 물건들이 너무 예뻐서 당장이라도 달려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렴한 물건들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장, 벼룩시장! 송도IBD 블로그에서 벼룩시장의 매력에 빠져들어~보시죠!
벼룩시장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요? 벼룩시장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Marche Aux Puces'라는 말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Puce’가 벼룩이란 뜻인데요, 영국으로 개념이 넘어오면서 영어인 'Flea Market’이 되었어요.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고물을 많이 판다는 데서 ‘벼룩’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이론도 있고, 사고 파는 사람들의 행동이 벼룩처럼 재고 빠르다는 데에서 벼룩이란 말을 붙였다고도 합니다. 벼룩시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데,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스트로’, 브라질의 ‘레푸블리카공원’, 스웨덴 스톡홀름의 ‘회토리에트 광장’ 등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벼룩시장이라고 해요. 한국에서는 서울 청계천 옆 황학동의 벼룩시장을 가장 대표적 벼룩시장으로 꼽죠.
세계 각국의 벼룩시장은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파는 곳이라기보다 역사적 의미, 삶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시장으로 발전해가고 있어요. 중고 생활용품, 골동품, 액세서리, 헌책, 그림, 중고가구, 기념품, 가전제품, 수공예품, 군대물품, 음반, 옛 사진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한국에서는 좀 다른 형태로 자리잡았는데요, 자신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나 자신이 직접 만든 소품들을 팔기도 해서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볼거리가 가득한 벼룩시장이 열린답니다. 이효리 씨가 소식을 전한 장전리 플리마켓 또한 그 중 하나죠. 나눔과 기부, 착한 소비가 있는 송도 굿마켓 역시 대표적인 벼룩시장의 형태로 손꼽히는데요, 중고물품과 창의적 소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할로윈 등의 테마에 맞게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재미를 더해 재미있는 벼룩시장으로 입소문이 나있답니다.
ⓒ이효리 블로그
나누면서 기쁨이 배가되는 벼룩시장은 지역에 따라 열리는 시기, 장소가 다른데 나눔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삶의 방식으로도 평가되고 있어요. 특히 소소하게 나마 지역주민들이 여는 벼룩시장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한답니다. 전국 각지의 물건들이 들고 나는 큰 규모의 벼룩시장도 재미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취향이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벼룩시장에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해보세요~!
지역별 벼룩시장 소식은 지역 동사무소나 관할 구청에 알아보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 중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 있다면 벼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해보고, 갖고 싶은 다른 물건과 교환도 해보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의 손때가 묻고 삶의 체험이 녹아있는 물건이 나에게로 와 새로운 경험이 되는 소중한 순간! 벼룩시장에서 단순한 물물교환이 아닌 추억을 공유하는 기쁨을 누려보세요~
['송도 굿마켓'에 대한 의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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