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종류에는 MTB 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 픽시 자전거, 미니벨로 등이 있어요. 먼저 소개해 드릴 MTB 자전거는 타이어가 좀 굵은 편이고 튼튼해서 흔히 산악용 자전거로 많이 알고 있죠? 그런데 MTB를 꼭 산악용으로만 타는 건 아니고 일반 도로에서도 탈 수 있답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MTB와 로드 자전거의 장단점을 섞어놓은 자전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일반 자전거를 타면서 내는 힘의 반만 내면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픽시자전거는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자전거에요. 페달을 앞으로 굴리면 앞쪽 방향으로 전진하게 되고,페달을 위로 굴리면 뒤쪽 방향으로 움직인답니다! '자전거'란 의미의 프랑스어 벨로(VELO)에서 네이밍된 미니벨로, 그러니까 작은 자전거란 뜻이겠죠.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말하는데요, 요즘 인기가 많답니다. 헉헉.. 말을 빨리 했더니 숨차네요~ 이제 조금 감이 오시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자전거 초보자에게는 선택하기가 더욱 어렵죠! 스타일이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쏭양이 목적에 맞는 자전거 고르는 방법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사용하는 힘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는 생활용 자전거로 도심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일자형으로 된 핸들은 장시간 자전거를 타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비교적 긴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픽시 자전거는 무엇보다도 컬러풀한 색감으로 개성있는 연출도 가능한 스타일리쉬한 자전거의 선두주자! 이거 완전 저, 쏭양의 스타일인데요? 그치만 브레이크가 따로 없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기 전 충분한 연습을 해야해요. 요즘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원할 경우 픽시 자전거에 브레이크를 장착하기도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미니벨로는 자전거의 작은 몸체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도심이나 대중교통과 함께 이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요. 어떠세요? 나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르셨나요?
울퉁불퉁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이 무섭다구요? 그렇다면 초보자들을 위한 자전거 코스를 추천해 볼게요! 먼저 주변에 있는 강변 옆 자전거 도로는 많은 분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 찾는 곳이죠~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국내 최장, 최고의 자전거도로로 강변 둔치를 이용해서 경치가 좋고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딱이에요! 특히 큰 공원에 있는 자전거 코스는 길 자체가 곧게 되어 있어서 아직 우회전, 좌회전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분들도 쉽고 안전하게 라이딩이 가능하고 거리도 길지 않아 가볍게 탈 수 있답니다! 시민공원에서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공원 전체를 감싸고 잘 포장된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으니 1석 2조!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해 송도컨벤시아∼해돋이공원∼투모로시티∼미추홀공원으로 이어지는 12km의 코스는 공원, 수로, 숲 등을 끼고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 사이에 아주 유명하죠. 또, G타워 1층과 지하철 센트럴파크역사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고, 총 127km에 달하는 거리마다 잘 정리된 자전거 도로까지 자전거 타기에 안성맞춤인 도시가 송도인데, 힝! 왜 쏭양은 그동안 안 탔을까요? 이놈의 귀차니즘~ 글을 마무리하다 보니 이번 주말부터 바로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제발 비 소식이 없길~^^
아참! 제일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바로 안전!! 자꾸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먼저 안전장비는 필수겠죠? 헬멧을 비롯해 팔꿈치·무릎 보호대, 미니 구급키트 등을 꼭 챙기세요. 그리고 자전거 통행표시가 없는 곳이나 횡단보도에서는 오로지 보행자를 위한 곳이므로 자전거에서 내린 후 끌고 다니셔야 한답니다! 아셨죠? 쏭양은 다음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