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컬러, 그린과 블루! 그린과 블루 계열의 색상은 레드 계열의 색상보다 서늘한 느낌을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해요. 흔히들 레드는 정열의 색이라고 하죠? 레드가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면 그린과 블루는 침착하고 정적인 느낌을 줘요.
그린과 블루 계열의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매치 컬러는 바로 화이트! 화이트는 다른 색깔을 반사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린과 블루를 본래 색보다 훨씬 밝게 연출해줘요. 또, 한결 정돈된 느낌을 주어 깔끔한 분위기를 선사하죠.
시즌 인테리어의 장점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만큼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린과 블루 컬러로 여름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방법도 거창하지 않아요.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 집안을 산뜻하게 바꿀 수 있으니까요.
블루 컬러로 집 안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소품을 활용해보세요. 유리 공병이나 도자기 등 블루 컬러가 가미된 소품들을 화이트로 마감한 벽 옆에 놓아두는 것만으로 훌륭한 포인트 인테리어가 될 수 있어요. 또 패브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블루 계열의 침구, 커튼, 쿠션 등을 이용해서 계절의 느낌을 살려준다면 비용적 부담도 덜고, 계절마다 활용하는 컨셉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그린 컬러의 경우에는 밝은 연두색의 벽지를 이용해 한쪽 벽을 마감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요즘에는 셀프 벽지라고 해서 혼자서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벽지가 많이 나와있어요. 페인트로 칠하거나, 도배를 하게 되면 한시적인 적용이 어렵지만, 스티커 형식의 벽지를 활용하면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에 시즌 인테리어에 적절하죠.
그린 계열에도 수백 가지 다른 색이 연출될 수 있어요. 우리 집에 어울리는 그린을 찾아서, 혹은 자신이 더 안정감을 느끼는 그린을 찾아서 인테리어에 적용하실 것을 추천해요. 블루 컬러도 마찬가지예요. 짙은 블루, 옅은 블루, 밝은 블루, 어두운 블루… 다양한 톤의 블루를 적절히 섞어서 소품을 구입하고 되도록 침구나 커튼에는 하늘색에 가까운 옅은 색의 블루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