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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송도명소

[송도로드 ③ – New Dining&Pub 로드]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는?_뉴욕베이글앤크림치즈, 베베론차보, 더신더바

 



 

세계은행과 GCF를 비롯 많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국제도시 면모에 맞게 최근 거주하는 외국인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송도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가게들이 따로 있다는 소식을 들은 쏭양, 발 빠르게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송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는 어떤 곳들일까요? 지금부터 침 꼴깍 삼키고 쏭양만 따라오세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뉴욕베이글앤크림치즈(이하 뉴욕베이글)입니다. 정통 뉴욕스타일의 베이글을 고집하는 이곳! 베이글을 크림치즈와 먹을 것인지 샌드위치로 먹을 것인지를 고를 수 있는데요.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뉴욕베이글은 베이글과 수제 크림치즈의 종류가 다양하고 작은 베이글 볼도 팔고 있어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에브리싱 베이글(Everything Bagel)’! 외국인 손님들이 ‘이걸 한국에서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라는데요. 특히 채드윅국제학교 외국인 선생님들은 매일 점심을 뉴욕베이글에서 주문한다고 하니 외국인 핫플레이스 맞죠?

 


쏭양은 인기 메뉴인 ‘에브리싱 베이글+연어/치킨 샌드위치’와 ‘시나몬 베이글+허니 시트론 크림치즈’를 주문했습니다. 수제 크림치즈 완전 듬뿍인 거 보이시죠~ 시나몬의 향과 허니 시트론의 맛도 잘 어울렸어요. 크림치즈의 양도 원하는 만큼 주문 가능! 쏭양이 좋아하는 빵, 연어, 크림치즈가 모두 들어있는 베이글 연어샌드위치는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베이글 볼도 쫄깃쫄깃하니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좋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서비스 차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니 커피&베이글 어떠세요?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16 푸르지오월드마크 7단지 1층
영업시간: 7:00 am ~ 매진 시 영업 종료. (6시 30분만 돼도 매진된다고 하니 문의 후 방문)
문의: 032-834-4785
▶뉴욕베이글앤크림치즈 블로그 바로가기


 

 

 


베베론차보는 ‘술 취한 녀석’이라는 뜻이라는데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멕시칸 Pub입니다. 쏭양이 방문했던 날에 쏭양 빼곤 전부 외국인 손님이었는데요. 평소에도 외국인과 한국인 비율이 9:1이라고 하니 명실상부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핫플레이스입니다. 베베론차보는 ‘멕시칸 음식’ 하면 흔히 떠올리는 타코 같은 패스트 푸드 느낌이 아닌 정통 레스토랑의 분위기였어요. 멕시칸 음식과 잘 어울리는 멕시코 맥주 코로나와 멕시코 양주 데킬라를 베이스로 만든 마가리타 칵테일을 주로 드시더군요. 이 둘을 합친 칵테일, 코로나리타도 인기 있다고 해요.

 


추천받은 메뉴는 과카몰리&칩스와 치킨 화이타입니다. 나초 칩과 살사소스는 식전에 서비스로 제공되는데요. 토마토 맛이 살아있어 상큼했어요. 다음으로 나온 과카몰리, 아보카도의 진한 풍미가 제대로예요.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은 고수를 빼고 주문 가능하다는군요. 게다가 나초 칩은 무료 리필 가능하다는 점! 치킨 화이타는 각종 채 썬 재료를 또르티야에 싸먹는 음식입니다.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Pub에서 술 없는 식사는 앙꼬 없는 찐빵! 쏭양은 코로나리타를 주문했는데요. 멕시칸 음식에 멕시칸 술~ 찰떡궁합이더군요. 퇴근 후 베베론차보에서 멕시칸 음식에 가볍게 술 한잔 한다면 하루 마무리가 제대로일 듯해요.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1 드림시티 124호
영업시간: 5:00 pm ~ 2:00 am
문의: 032-834-2211


 

 

 

                                                                                                                           ⓒ The Cinder Bar 페이스북


1층에 있는 The Cinder Bar(이하 신더바)는 봄날 좋은 날씨에 맞춰 개방형으로 외부와 연결되게 모든 문을 활짝 연 상태였습니다. 신더바 바로 앞에 벚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벚꽃이 피었을 때는 정말 환상적인 저녁이었다고 하더군요. 신더바를 방문한 쏭양을 환하게 웃으며 맞아준 사람은 매니저 크리스 체임버스(Chris Chambers)! 영어가 짧은 쏭양은 매니저가 외국인이어서 살짝 당황했는데요, 쉬운 영어로 천천히 얘기해줘서 의사소통은 가능했습니다. 땡큐, 크리스!


크리스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으로 몇 년 전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요, 에든버러로 돌아가 위스키 비즈니스에 5년 정도 종사하다가 한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지금 신더바를 소개받고 에든버러에서 송도로 바로 날아왔다고 합니다. 위스키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 자신이 좋아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알리고 싶어서였다고 해요. '위스키 앰배서더’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위스키 전문가인 크리스는 신더바에서 ‘위스키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 ‘Quiz Night’, ‘Barbecue Night’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신더바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가 좋아하는 싱글몰트는 맥아 100%로 만들어진 위스키인데요.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심자들에게는 조금 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 먹는 방법을 추천하고, 또 ‘위스키 테이스팅’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이 싱글몰트에 익숙해져서 그 맛을 즐겼으면 좋겠다는군요. 신더바의 추천 칵테일은 ‘Manhattan’과 ‘Honey Blackcurrant Daiquiri’입니다. 독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많은 사람이 찾는 메뉴라는데요.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칵테일과 맥주도 있어요.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는 외국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신더바!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고 싶을 때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2, 코오롱더프라우 101동 1층
영업시간: 5:00 pm ~ 3:00 am(일요일 휴무)
문의: 010-5120-6022
▶ The Cinder Bar 페이스북 바로가기


 

자, 여기까지 외국인이 인정한 맛집, 송도로드 세 번째 'New Dining& Pub' 로드 소개였습니다. 뉴욕베이글에서 가벼운 브런치로 에브리싱 베이글과 커피 한잔을 주문하면 뉴요커 기분을 낼 수 있고, 이른 저녁 베베론차보에서 브리또나 화이타에 술 한잔이면 멕시칸의 열정도 남부럽지 않을 겁니다. 또 밤에는 신더바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마시면서 옆 테이블의 시끄러운 영어 수다를 듣다 보면 여기가 송도인가 에든버러인가 하실 거에요. 정말 '국제도시' 송도, 맞죠? 쏭양이 소개하는 송도로드 네 번째는 무엇일지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지도로 보는 New Dining&Pub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