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하면 처음에 떠오르는 건 가시와 붉은 장미! 가장 많이 선물하는 색깔의 장미로, 꽃말은 절정, 열렬한 사랑이라고 해요. 하얀 장미는 존경, 순결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흰색과 어울리는 꽃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란 장미는 질투, 시기,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데요. 보라색 장미가 영원한 사랑을 뜻한다고 하니 두 개를 섞어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 멋진 고백이 될 거예요.
주황 장미는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꽃말을 갖고 있어요. 첫사랑을 고백할 때 주황 장미로 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겠죠? 분홍 장미의 꽃말은 사랑의 맹세, 행복한 사랑으로,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꽃말입니다. 파란 장미는 예전에 생산할 수 없어 불가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파란 장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꽃말이 기적, 천상의 사랑이라고 바뀌었다는군요. 마지막으로, 검은 장미의 꽃말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라고 하네요. 왠지 검은색 장미는 칙칙한 꽃말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로맨틱하죠?
레인보우장미는 흰 장미의 줄기 아랫부분을 3~4 등분해서 각각의 줄기를 식용 색소를 넣은 물에 담가 여러 가지 색을 낸 장미입니다. 하루 정도 담가두면 물과 함께 색소까지 흡수해서 흰 장미꽃잎에 알록달록 물이 든다는군요. 한 가지 색만 있는 장미도 예쁘지만, 레인보우장미도 독특하고 예쁘지 않나요? 이 방법을 응용하면 검은 장미도 만들 수 있는데요. 영원히 내 것이었으면 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서 꽃말을 말해주면 완전 감동받겠죠?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 우리말로 ‘보존화’인데요.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었을 때 보존액을 사용해 생화의 아름다움을 보존한 꽃이라는군요. 꽃잎에 전혀 흠집이 없는 가장 좋은 꽃을 보존해서 장기간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꽃인데요. 장미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니 꽃의 여왕, 장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가공순서는 탈수->탈색->착색보존->건조인데요. 보존액만 구매하면 손쉽게 DIY 할 수 있습니다. 최소 3년은 생화의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하니 꽃의 일회성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더 없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