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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교육도시

[쏭양과 함께하는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투어 ④]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여러 번 가도 매번 색다른 매력에 반하고 오는 근사한 캠퍼스죠. 쏭양이 소개하는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투어도 어느덧 네 번째 차례가 되었어요. 지난주에 소개해드린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이야기 잘 보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캠퍼스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입니다. ‘History Makers, We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리더들이 탄생할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눈 크게 뜨고 쏭양만 따라오세요~!^^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

2012년 3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첫 번째로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교입니다. 뉴욕주립대(SUNY) 64개 캠퍼스 중 상위 학과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미국 파견 교수진에게 동일하게 이수할 수 있고 졸업 시 미국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은 학위를 수여한다군요. 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 캠퍼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스토니브룩 캠퍼스는 <런던타임스>의 세계 대학 랭킹 상위 1%에 랭크될 정도로 미국 최고의 주립대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스토니브룩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귤럼의 기술경영학과(Technology&Society)가 개설되어있고 컴퓨터과학과(Computer Science)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뉴욕주립대 캠퍼스인 빙햄튼, 버팔로, 알바니와 세계적인 패션스쿨 FIT 과정 등의 추가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군요.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스토니브룩 캠퍼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미국에서 직접 입학 및 졸업사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캐나다, 케냐, 에콰도르 등 15개 국가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는데요. 학과별로 1년 최대 100명까지만 뽑고 있고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SAT가 필수이고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내신성적, 토플, IELTS 점수를 요구한다는군요. 선발할 때 영어점수와 더불어 내신 성적을 중요하게 본다고 하는데요. 예외적으로 성적이 우수하거나 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들은 영어 점수가 없어도 미국식 사정관제에 의해 선발한다고 해요.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인성교육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식교육의 강조와 인성교육의 부재로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인성교육에 대한 투자를 결심했다는군요. 그러한 이유로 전교생 의무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성교육과 더불어 한국 경제 발전사를 가르친다고 해요. 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 투어 중 교직원들과 밝게 인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놀랐는데요. 모든 교직원이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언제든 상담을 요청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게 지낸다고 하니 부럽죠?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는데요. 학업에 열정이 있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국내 소외계층 및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전 세계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군요. 또한, 학생들이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Work Study라는 교내아르바이트를 시행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한국뉴욕주립대의 김춘호 총장님의 꿈이 전교생이 장학금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데요.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멋져요!

 

 

 

김은혜 학생(기술경영학과 1학년)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9개의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격해서 토론토대학을 가려고 마음먹었는데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가진 특별한 비전과 한국에 최초로 생긴 미국 대학교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최종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스토니브룩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글로벌시대에 기반이 되는 산업은 IT산업이라고 생각해서 기술경영학과를 선택했고요. 훌륭한 총장님, 좋은 교수진, 다정한 교직원,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만나 좋은 환경 속에서 경쟁이 아닌 함께 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재학생 모두가 세계 시장을 이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책임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직 1학년이라서 고민은 여러 가지로 하고 있지만 세계은행, 국내외기업, UN 국제기구 등 세계의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곳이나, 공부를 계속해서 교수가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슬로건인 ‘History Makers, We Change the World’처럼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역사를 쓰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RC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History Makers를 양성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을 ‘살아있는 외교관’으로 본다는데요. 여러 장학제도로 한국에서 우수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한국의 문화를 배운 학생들이 후일 글로벌리더의 자리에 섰을 때, 그들의 국가와 한국과의 관계에서 다리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는군요. 2014년 가을학기에 컴퓨터과학과의 개설을 앞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5월 30일까지 입학원서 접수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한번 방문해보면 좋겠죠? 앞으로 새로 개설될 다른 학과들까지 기대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투어 다섯 번째 대학교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