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꽃집 사장님들이 추천하는 봄에 키우기 좋은 허브!

 

 

 

봄 내음, 맡으셨나요? 쏭양은 ‘봄’ 하면 향기로운 허브들이 생각나서 얼마 전 화단을 만들어 허브 씨앗을 뿌렸는데요. 루꼴라는 벌써 싹이 빼꼼 났지만, 나머지 허브는 감감무소식! 그래서 송도국제도시 꽃집 사장님들께 직접 봄에 키우기 쉬운 허브를 알아왔습니다. 쏭양과 함께 알아보는 허브 초보들이 키우기 쉬운 허브~ 안전띠 매시고 출발!

 

 

 

 

송도IBD블로그 방문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플로라’의 플로리스트 김우연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꽃에 관심이 많아 영국유학을 다녀와서 현재 27살의 나이에 꽃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꽃이 하나의 일상인데요. 한국은 꽃을 특별한 날에만 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모던한 이미지의 송도국제도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꽃 수요가 많아요. 그 덕분에 파는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지금 키우기 좋은 허브는 ‘레몬밤’이에요. 봄이면 향긋한 냄새를 맡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래서 레몬밤의 상큼한 향을 맡으면 봄이 왔다는 걸 후각으로 먼저 느낄 수 있어요. 물론, 키우기도 쉽고요. 그 외에도 송도IBD에는 전면이 유리창인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햇볕 잘 드는 곳에서 잘 크는 다육식물도 많이 나가요. 식물도 애완동물이랑 똑같이 조금이라도 소홀하고 밥을 굶기면 바로 신호가 오거든요. 그래서 책임감을 갖고 식물 길러 줬으면 좋겠어요.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9시(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 휴무)
위치: 롯데마트 송도점 1층, 플로라
문의: 032-832-4080

 

 

안녕하세요. 향기가 가득한 꽃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꽃랜드 사장 ‘류승실’입니다. 원래 꽃집을 하고 있었는데요. 송도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8년 전쯤부터 꽃랜드를 열었어요. 요즘은 봄인 만큼 생화가 잘 나가요. 특히, 랜디, 청수국이 많이 나갑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콘페타를 좋아해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와서 주로 생화를 사가세요.

 

 

 

제가 추천하는 허브는 ‘피나타’예요. 바람이 불면 향이 어마어마하게 나요. 작은 별모양 꽃이 여러 송이 있는 모습이 하늘에서 별이 흐드러지게 핀 것 같지 않나요? 이게 피기 전에는 잎사귀가 붙어 봉긋한 콩주머니 같은 모양인데 그것도 나름 귀여워요. 피나타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기만 하면 잘 자라니 키우기도 쉽겠죠?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은 마감 시간이 조금 이르니 문의 바람.)
위치: 연수구 송도동 3-4 센터프라자 125호
문의: 032-858-0348

 

 

 

안녕하세요. 트레비앙 플라워 사장 정은주입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플로리스트 국제자격증 취득했어요. ‘트레비앙’은 불어로 ‘very good’이란 뜻이에요. 4월에는 꽃이 많이 나가는데요. 스토크, 석죽, 카네이션, 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등이 인기 있어요. 받은 꽃은 밑줄기를 조금 사선으로 자른 다음에 꽃병에 꽂아두고 물을 자주 갈아주면 오래 즐길 수 있어요.

 

 

트레비앙 플라워 플로리스트 ‘정은주’가 추천하는 봄 허브는 ‘장미허브’! 허브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장미허브’는 달달한 향기가 나고 허브 초보자들이 기르기 쉬운 허브입니다. 높이 자라지 않는 허브라 집에서 키우기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장미는 집에서 키우기 어렵지만, 장미 향이 나는 장미허브는 키우기 쉬우니 올봄 한번 키워보는 것 어떠세요?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9시(연중무휴)
위치: 연수구 송도동 15-12 더 프라우 2단지 202동 104호
문의: 032-833-0774

 

쏭양은 요즘 루꼴라 싹 자라는 걸 보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삽니다. 무언가를 책임지고 기른다는 건 책임감과 함께 뿌듯함도 같이 주는 것 같아요. 송도IBD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 송도국제도시 꽃집 사장님들이 추천해준 레몬밤, 피아타, 장미허브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허브 키워보는 것 어떨까요? 봄에 활력소가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