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친환경 건물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밴쿠버의 빙상 경기장, 일본의 복합 쇼핑몰, 덴마크의 아파트와 송도국제도시의 그린빌딩까지~ 이 건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쓰임새는 달라도 모두 친환경 건축물이라는 점인데요.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세계의 친환경 건물~ 송도IBD 블로그와 함께 알아보실까요?^^

 

 

｜이미지 출처: ⓒStreet Photofraphy

비행기를 타고 밴쿠버에 도착할 때 하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무엇일까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모태범 선수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 바로 소나무로 지어진 친환경 건축물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입니다.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이 친환경 건축물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서 지은 경기장이기 때문인데요.  

 

｜이미지 출처: ⓒCONTEMPORIST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 건설에는 죽은 소나무를 사용하였고 벌목 후에는 새 나무를 심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건축물 자체의 환경 오염 부분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또 스케이트 경기를 위해 빙판을 만들면서 생기는 열을 모아서 건물 내 난방이나 뜨거운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는군요. 곡선미가 돋보이는 지붕으로 흐르는 빗물은 따로 모아 화장실 용수로 사용하기도 한다니 캐나다 왕립 건축 연구소에서 ‘건축 혁신 우수상’을 받을 만하죠?^^ 

 

 

｜이미지 출처: ⓒRUMAHIJAU1

일본 오사카에 있는 종합 쇼핑몰 난바 파크(NAMBA PARKS)에 처음 방문한 사람은 건물 콘크리트를 뒤덮은 빽빽한 나무가 주는 상쾌한 느낌과 이색적인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일본은 녹색과의 공존을 테마로 약 300가지 종류, 7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옥상공원인 난바 파크 가든을 완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Energetska efikasnost

난바 파크 가든이 주목받는 이유는 에너지 절약과 직결한 아이디어 덕분입니다. 난바 파크 관계자 말로는 옥상 공원 덕분에 건물 내부 온도가 낮아져 전기 및 가스 사용료를 연간 450만엔가량 줄였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난바 파크 가든은 도심 기온이 주변보다 높은 `도시 열섬` 현상을 해결하고 연간 4.4ｔ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킨다는 점 역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군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난바의 숲’~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아닐까 싶네요. 

 

 

｜이미지 출처: ⓒCritic Under the Influence

이번에는 덴마크로 떠나볼까요? 사진 속 멋진 건축물은 코펜하겐에 있는 아파트 마운틴 드웰링(Mountain Dwellings)입니다. 독특한 계단 모양이 인상적인 이 아파트는 이름 그대로 산처럼 생긴 공동주택인데요. 일본의 난바 파크 가든이 상업 시설에 옥상 정원을 마련해 친환경 건물이 된 것처럼 마운틴 드웰링은 주거 공간에 옥상 정원을 만들어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THECOOLIST*

마운틴 드웰링에서는 우리 집 지붕이 윗집의 텃밭이 되기도 하고 화초를 심는 정원이 되기도 하는데요. 덕분에 복사열과 온도•습도 조절이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죠.^^ 이 아파트에는 옥상정원을 유지하기 위한 거대한 물 순환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녹색 지붕 디자인 건물 마운틴 드웰링은 지난 2009년 북유럽 최고 건축 디자인 상인 포럼 에이드 어워드(Forum AID)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건축물로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놀라운 효과를 만드는 녹색 지붕 건물~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거!

 

 

 

｜이미지 출처: SBS 런닝맨 

송도IBD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 혹시 지난 주말, SBS 런닝맨 보셨나요? 용의자 추격 레이스가 펼쳐졌던 곳~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포스코 그린빌딩입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새롭게 문을 연 포스코 그린빌딩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30%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미래형 건물로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죠.^^ 포스코 그린빌딩은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진공 외단열 기술, 첨단 정보통신 기술 등 100여 종류가 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건축물로 설계부터 건축•운영•폐기까지 국내 최초로 모두 친환경인 빌딩입니다. 

 

｜이미지 출처: ⓒCAMPUSTODAY

포스코 그린빌딩 건물 정면에는 국내 최고 단열 성능을 자랑하는 스틸커튼이 설치되었고 창호는 2중 복층유리를 사용해 외부 온도 차로 발생되는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해요. 또 건물 지하에는 지열 에너지시스템을 설치해 여름에는 대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땅 속 온도를 이용해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땅속 열을 흡수해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해 조달하는 에너지만 무려 208㎾!

건물이 60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나무 56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친환경 건축물의 완전체인 포스코 그린빌딩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면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직접 견학해보는 것 어떨까요?^^ 

■ 포스코 그린빌딩 홈페이지 바로가기

예약 문의: 032)816-0148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빌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송도IBD의 포스코 그린빌딩이 단연 돋보입니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포스코 그린빌딩 견학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