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마켓 송도 벼룩시장] 가을비도 막을 수 없었던 9월 굿마켓 나눔의 현장 속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가장 큰 축제, 바로 굿마켓이죠! 지난주 토요일, 센트럴파크에서 올해 3번째 굿마켓이 열렸습니다.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번 9월 굿마켓은 무려 1만 명이 참가해서 굿마켓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함께 나누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9월 굿마켓 현장 스케치를 지금 공개합니다~!

 

 

 

매년 4회 열리는 굿마켓 송도 벼룩시장~ 9월 굿마켓은 올해로 3번째로 진행된 나눔의 장이었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이번 굿마켓에는 가족 참가팀부터 친구, 연인, 직장 동료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러 나온 분들이 많았는데요. 200여 팀이 넘는 판매자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는 손때 묻은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서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의류, 장난감, 동화책, 신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물건들로 채워진 굿마켓 현장을 보는 재미가 참 쏠쏠했어요. 9월 굿마켓에서 여러분은 어떤 보물을 찾아내셨는지 궁금하네요~^^

 

9월 굿마켓이 열리는 동안 뜨거운 나눔 현장의 열기를 식혀주는 가을비가 잠깐 내렸는데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판매자들도 구매자들도 내리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굿마켓 현장을 즐겼습니다. 미리 우산을 준비해온 판매자들은 준비해온 물품이 행여나 비를 맞을까 싶어 자신보다는 판매대에 우산을 씌우기도 했습니다.^^ 굿마켓에 대한 참가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9월 굿마켓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스페셜 부스는 바로 ‘응답하라 7080!’이었는데요. 가래떡 구이, 달고나, 쫀드기, 쥐포 구이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를 맛보기 위한 긴 줄이 오후 내내 이어졌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가래떡 구이와 쥐포 구이는 완판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굿마켓에 진동했던 고소한 냄새의 주인공, 뻥튀기도 인기 폭발! 미리 준비해온 뻥튀기 재료가 튀겨지는 동안 느긋하게 굿마켓을 구경하던 참가자들은 ‘뻥이요~’ 소리가 들리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재빨리 뻥튀기 기계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굿마켓 덕분에 도심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응답하라 7080!’에서 즐길 수 있었던 추억의 놀이 역시 많은 참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는데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통민속놀이인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버나돌리기에 참여해서 9월 굿마켓을 즐겼습니다. 특히 고리던지기와 투호던지기를 할 때에는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의 제안으로 누가 더 잘하는지 내기를 하는 등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왕년에 고리 좀 던져봤다~ 하는 아빠를 정정당당하게 이긴 실력자 아들~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었어요.^^ 버나돌리기는 처음 해보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금새 놀이에 적응하며 함박웃음을 피웠습니다.

 

 

‘석고촛대 인형 만들기’에서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한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미리 준비된 새하얀 석고에 알록달록 마음에 드는 색을 칠하며 나만의 석고촛대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피카소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실력자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렇게 만든 석고촛대 인형은 약 1시간 정도 말린 뒤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인형에 촛불을 켤 때마다 9월 굿마켓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겠죠~?

 

 

굿마켓에 마련된 또 하나의 인기 행사인 ‘자전거 솜사탕’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2인 1조가 되어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솜사탕을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마치 운동회를 방불케했는데요.^^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먹는 달콤~한 '친환경 솜사탕'에 행복해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나눔’과 ‘기부’의 대명사인 굿마켓 현장에서는 직접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나눔존’이 마련되었는데요. 9월 굿마켓에서는 인천지역 기아대책본부 부스에서 ‘아프리카 물긷기’와 ‘나눔노트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자기 몸보다 큰 물통을 지고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본 아이들의 사뭇 진지한 표정이 보이시나요?

 

 

나눔노트 만들기에 참여한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땀 한 땀 열심히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사는 다른 나라 친구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 보였는데요. 나눔존에 방문했던 아이들 모두에게 나눔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겠죠~?
 

그리고 9월 굿마켓의 백미였던 공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유와 관록이 녹아있는 Way-out의 화끈한 무대로 시작한 공연은 직장인임에도 프로의 향기가 물씬 느껴졌던 포스코건설의 대표 밴드 POS 밴드의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귀에 익은 음악들로 꾸며졌던 두 팀의 무대에 자선공연 무대 앞에는 많은 분들이 모여주셨죠~

 

그리고 이어지는 명콤비 트윈즈의 재기발랄한 무대! 명콤비 트윈즈의 공연 때는 굿마켓 참여자가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무대는 채드윅합창단과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선생님 밴드, 'Bandage'가 꾸며줬습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 채드윅합창단의 무대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는데요.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보여준 아이들과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선생님들의 화려한 무대매너로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굿마켓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다섯 팀의 화려한 무대 덕분에 더욱 즐거웠던 9월 굿마켓이었습니다.^^

 

 

판매자들의 참가비와 자발적인 기부금이 더해진 9월 굿마켓 송도 벼룩시장의 수익금 전액은 인천지역 기아대책본부에 전달되었습니다. 나눔과 기부,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굿마켓 송도 벼룩시장!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나눔을 실천하신 여러분 덕에 9월 굿마켓도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혹시 9월 굿마켓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올해의 마지막 굿마켓이 10월 19일 센트럴파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할로윈 스페셜’로 마련될 10월 굿마켓 일정은 조만간 송도IBD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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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굿마켓 송도 벼룩시장
일시: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 6시
장소: 송도 센트럴파크
문의전화: 02-50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