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IBD] 아이들과 함께 굿마켓 쇼핑하고, 좋은 일도 하고!-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
하루 한 알의 계란이 아이들의 목숨을 살리는구나
짐바브웨에서 만난 아이들 대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HIV(후천성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에이즈를 앓았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잘 먹고 잘 쉬면 당뇨처럼 평생 병을 관리하며 건강히 살 수 있다. 하지만 하루 한 끼도 못 먹는 아이들은 가벼운 감기에도 목숨을 잃는다. 짐바브웨에서 일하는 한 기아봉사단원은 “식량키트에 담긴 계란 한 판은 아이들에게 단백질을 제공하는 목숨 같은 식품”이라고 말했다.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아미프 또한 에이즈로 부모를 모두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반에서 늘 1~2등을 한다는 아이는, 식량을 나눠 준다는 소식에 오늘 10㎞를 걸어왔다.
“아미프, 내가 뭘 도와주면 네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12살 소녀는 “겨울옷” 얘기를 꺼냈다가 금세 “병아리”라고 말을 바꾼다. 100달러(11만원)면 병아리 100마리를 살 수 있고, 그 병아리들을 키워 계란도 먹고 학교 졸업 때까지 학비도 댈 수 있다는 것이다.
‘아, 하루 한 알의 계란이 아이들 목숨을 살리는구나.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일이 이곳에서는 너무도 쉽구나.’
짐바브웨에서 1000명의 아이들을 한 달 먹이려면 1000만원이 필요하다. 아이 1명당 1만원이면 한 달분 옥수수가루와 계란, 설탕을 사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식량키트를 받아가는 줄 밖에는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아이들이 애절한 눈빛으로 서 있었다.
- ‘STOP HUNGER 노래하는 짐바브웨 아이들’, <더 나은 미래> 허인정 대표
짐바브웨에서 만난 아이들 대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HIV(후천성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에이즈를 앓았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잘 먹고 잘 쉬면 당뇨처럼 평생 병을 관리하며 건강히 살 수 있다. 하지만 하루 한 끼도 못 먹는 아이들은 가벼운 감기에도 목숨을 잃는다. 짐바브웨에서 일하는 한 기아봉사단원은 “식량키트에 담긴 계란 한 판은 아이들에게 단백질을 제공하는 목숨 같은 식품”이라고 말했다.
| Stop Hunger를 알리기 위해 배한성, 정태우, 박신혜 홍보대사님들이 명동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아미프 또한 에이즈로 부모를 모두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반에서 늘 1~2등을 한다는 아이는, 식량을 나눠 준다는 소식에 오늘 10㎞를 걸어왔다.
“아미프, 내가 뭘 도와주면 네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12살 소녀는 “겨울옷” 얘기를 꺼냈다가 금세 “병아리”라고 말을 바꾼다. 100달러(11만원)면 병아리 100마리를 살 수 있고, 그 병아리들을 키워 계란도 먹고 학교 졸업 때까지 학비도 댈 수 있다는 것이다.
‘아, 하루 한 알의 계란이 아이들 목숨을 살리는구나.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일이 이곳에서는 너무도 쉽구나.’
짐바브웨에서 1000명의 아이들을 한 달 먹이려면 1000만원이 필요하다. 아이 1명당 1만원이면 한 달분 옥수수가루와 계란, 설탕을 사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식량키트를 받아가는 줄 밖에는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아이들이 애절한 눈빛으로 서 있었다.
- ‘STOP HUNGER 노래하는 짐바브웨 아이들’, <더 나은 미래> 허인정 대표
10월 16일, 송도 커낼워크에서 진행되는 굿마켓 송도벼룩시장은 다른 때와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10월 16일은 세계 식량의 날로, 전 세계적인 자원봉사축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 성남훈 작가의 아이티현장촬영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5초에 1명, 하루 1만8000명의 어린이들이 빈곤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조 NGO인 ‘기아대책’은 절대빈곤과 기아퇴치를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16일 굿마켓에서 만나게 될 ‘나눔존(Sharing Zone)’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특히 이 날 마련된 프로그램 중 식량키트 만들기는 소금과 라면, 쌀, 밀가루, 소면 등을 가방에 담아 해외빈곤국가인 탄자니아와 짐바브웨,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등에 전달하는 행사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강난지공원 외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
세계 식량의 날 전날인 10월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강난지공원에서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와 관련된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세계빈곤현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시민교육, 세계빈곤국가에 전해줄 식량키트 만들기, 그리고 빈곤국가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강난지공원 외에도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전국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세계빈곤현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시민교육, 세계빈곤국가에 전해줄 식량키트 만들기, 그리고 빈곤국가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강난지공원 외에도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전국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식량의날 글로벌시민교육
| 식량키트 제작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지난해 10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세계 식량의 날 행사에서는 총 6000여명이 참여해 1만5000여개의 식량키트를 만들어 전 세계 빈곤국가에 전달한 바 있다.

기아대책, 지역 네트워크 통해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 지원
기아대책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에 설립된 국제NGO단체다. 1989년, 국내 최초의 해외원조 NGO로 설립돼 각 국가와 지역에서 각종 개발사업과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회와 운영시설을 통해 결손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수자원개발 사업과 급식사업, 대북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결손가정 아동과 후원자를 1:1로 결연하여 해당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어린이개발사업’, 그리고 기아대책과 교회, 각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하는 ‘행복한 홈스쿨’ 등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아대책은 이 외에도 기업과 학교, 병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연결을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삶을 직접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운영사업, 지역복지사업, 긴급구호, 빈곤퇴치사업, 그리고 의료지원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10월 15일, MBC 특집방송으로 방영 예정
기아대책은 해외빈곤국가들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열심이다.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기아봉사단을 파견, 굶주림과 질병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성우 배한성 씨가 페루 리마지역을 방문해 4인 가족이 일주일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키트 300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영화배우 오승현 씨는 4박 5일의 일정동안 인도 아동개발사업장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식량키트 80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영화배우 박신혜 씨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8박 9일동안 아프리카 가나를 찾아 자신의 결연아동 ‘아반네’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 모습은 오는 10월 15일 토요일, ‘2011 세계 식량의 날 특집 MBC-기아대책 나눔 캠페인, STOP HUNGER’를 통해 12시 10분부터 10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 필리핀 - 세인트버나드
| 탄자니아 - 빈곤지역 (진자바르)
1만원으로 이룰 수 있는 생명의 기적!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행사인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는 초등학생 이상, 식량키트 후원금 1만원을 기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STOP HUNGER 홈페이지(www.kfhi.or.kr/stophunger)에서 할 수 있다.

또한 10월 16일, 송도 커낼워크에서 진행되는 굿마켓 행사장에서는 3동과 4동 사이, 종합안내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나눔존(Sharing Zone)’에서 참여할 수가 있다.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 확인증이 발급되므로 굿마켓 쇼핑을 한 후 아이들과 함께 나눔존(Sharing Zone)에 들러 식량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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