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셀프 웨딩촬영이 대세! 송도국제도시에서의 리마인드 웨딩 촬영기

 

<송도IBD 매거진 블로그>에서는, 송도IBD '블로그피플'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과 문화, 예술 등 송도IBD의 생생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블로그를 하나하나 찾아 소개해드리는 코너지요!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 특별한 블로그피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결혼 2년 차의 네이버 블로거, 미쉘님인데요. 결혼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하신 미쉘님의 달달한 신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쉘입니다~ 해외에서 쭈욱 살 줄 알고 태국이랑 필리핀 사진만 많이 올렸는데, 한국에 와서 적응한 지도 1년이 더 되어 가네요. 2011년 5월 이후, 결혼 2주년을 맞아 남편과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결심했답니다!

 

데이트 스냅사진은 엘브릿지(LBridge) 릭 대표님이 촬영주셨어요. 저희가 준비한 만큼 컨셉도 잘 잡아주시고,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친절하신 데다가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저희는 자연스럽게 데이트했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 멋진 컷을 많이 담아주셨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의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장소는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입니다. 예전에 런닝맨에서도 나온 곳이죠~ 남편은 근처 꽃집에서 저에게 줄 꽃을 사고, 저는 피크닉 준비를 위해 빵을 사러 왔어요. 세피아톤의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와서 좋아요!

 

 

 

다정하게 손잡고 징검다리 걷는 사진인데, 이 사진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두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게~ 아참, 헤어코사지는 예쁜 걸 찾느라 강남역 바닥을 다 뒤졌어요.^^;

 

 

짠~ 이제 옷을 갈아입고 공원으로 갈 거예요. 빨간 모자 역시 사진을 위한 저의 비장의 무기! 제 얼굴이 호떡같이 나오긴 했지만, 웃는 모습이 참 잘 나왔네요. 순간 포착을 참 잘해주신 것 같아요. 이런 컷을 얻기 위해 데이트 스냅을 찍는 거 아닐까요~?

 

 

 

예쁜 담요 깔고 피크닉 기분 만끽하기~ 빵, 샐러드, 라임음료, 아버지의 필름 카메라, 그리고 하워드의 선물까지 소품을 위한 저의 각고의 노력이 느껴지시나요? 심지어 다이소에서 산 천 원짜리 마우스패드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요 사진 참 마음에 들어요! 울 남편 귀요미~^^

 

 

 

사진 찍어주시던 대표님은 멀리 사라지시고, 또 우리끼리 분위기를 잡았어요. 저희를 요리조리 보내시고는 가까이에 계시다가도 저~ 멀리 사라지는 특기를 보여주셨다죠. 멋지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해 진짜 열정을 다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남편도 사진에 익숙해져서 별 무리 없이 잘 찍었네요!

 

 

마지막은 노을 질 무렵 산책하는 컨셉의 데이트 스냅 사진이에요. 아침부터 시작한 촬영에 저희도 지쳤지만, 야간 씬까지 찍어야 하는데 장소 협찬이 안된다며 아쉬워하는 작가님의 볼멘소리에 우리 부부 허걱~! 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지리도 잘 알고 계셔서 장소마다 꼼꼼히 촬영 컨셉에 대해 알려주셔서 편안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울 남편의 베스트컷입니다. 어찌나 멋지게 나왔는지~ 꽃을 든 남자네요!^^

 

새 구두가 발에 맞지 않아 아파서 운동화로 갈아 신었는데, 신발이 조금 미스.ㅠㅠ 추워서 자켓을 입다 보니 믹스 매치가 되고, 여기에 머리띠 한 번 더 쓰겠다고 착용했더니 촌스러워진 것 같아 내심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하고 나니 매년 또 찍고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고 좋았어요! 주위에서 사진 보고는 부럽다고 다들 난리가 났을 정도에요. 그래서 더욱 뿌듯했고, 남편과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추억은 많이 남길수록 좋은 거니까~^^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하신 미쉘님! 두 분의 예쁜 사진을 보니 부러움이 더해집니다. 여러분도 미쉘님처럼 송도국제도시에서 데이트 스냅 사진을 찍어보는 것 어떨까요~? 아름다운 추억은 많이 남길수록 좋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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