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가슴에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시작한 박진영 씨는 단순히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곁들이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는데요. 특히가 기억에 남는 말이 "통통한 여자를 사랑할 때는 곡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마른 여자를 사랑할 때는 직선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 줄 알아야 한다."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는 뜻인데요. 박진영 씨의 음악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이러한 솔직함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박진영 씨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은 단순히 간직하고 있을 게 아니라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그 꿈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노력만이 최선'이라는 당부를 전했는데요. 학교나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깨알같은 내용에 아이들이 정말 많은 힘을 받았을 것 같아요~
Q. 음악을 작곡할 때 영감은 어디서 얻으셨나요?
A. 아시겠지만, 인생에 굴곡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연애를 할 때, 결혼을 할 때, 이혼을 할 때, 그리고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 매 순간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 같아요.
Q. 혹시 자신이 만든 음악을 듣고 눈물 흘린 적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제가 만든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해요. 조금 오래된 노래라 요즘 세대들이 알지 모르겠지만, GOD의 <어머님께>를 썼을 때 '내가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었지!'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난 적이 있어요. 너무 기뻐서요! 여러분도 여러분이 만든 음악을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Q. 슬럼프를 겪으신 적이 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A. 슬럼프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는 과정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해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한 감정을 느낄 정도의 위치에 올라왔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슬럼프가 지속된다고 해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그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살아 보면서 느낀 건데, 절대로 안 되는 건 없어요. 자신이 진정 그 일을 좋아한다면 슬럼프도 금세 사라지는 법입니다.
Q. 앞으로의 음악 트렌드는 어떨 것 같으신가요?
A. 요즘은 디지털 음악이 넘쳐나고 있죠. 노래를 못 불러도 디지털로 보정할 수 있는 세상인데. 이럴 때일수록 대중들은 오히려 아날로그적 감성을 원해요. 저 역시도 아날로그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구요. 지금 당장은 디지털 음악이 대세일지 모르지만, 아마 앞으로는 다시 아날로그 음악이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저를 위해 아빠가 '2013 SUMMER MUSIC PLAY CAMP' 참여를 적극 도와주셨어요! 캠프 첫날에는 잘 몰랐는데, 둘째 날부터 멘토분들께 특강도 듣게 돼서 굉장히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매 수업 시간마다 열심히 필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입 준비하면서 오디션 병행하는 중인데요.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꿈은 가수인데, 작곡까지도 잘할 수 있도록 이번 여름 음악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려 합니다! 꿈을 이루기까지 어려운 시간들이 있겠지만, 어떠한 슬럼프도 이겨내서 반드시 성공하는 슬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학교에 '2013 SUMMER MUSIC PLAY CAMP' 관련 공문이 왔는데, 선생님 추천으로 캠프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일렉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작곡 실력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여름 음악 캠프를 통해 몰랐던 음악 이론들도 알게 되고, 유명 프로듀서 강의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나중엔 직접 작곡하고, 노래 부르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오늘 박진영 프로듀서 님의 강연 너무 재미있었구요~ 앞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요즘 실용음악이나 뮤지컬이 붐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번 '2013 SUMMER MUSIC PLAY CAMP'도 그러한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구요. 음악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스타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음악에 대한 마음가짐,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워요.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와 달리 눈빛, 소리, 자세 등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거든요. 한 곡의 음악이 만들어지듯 점차 완성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보람있어요.
대개 사람들은 재능 있는 사람이 음악, 예술 쪽 일을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재능도 노력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거고, 노력은 또 좋아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말 자신이 음악을 좋아하고 있는가에 대해 철저히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나서도 자신이 정말 이 일을 좋아한다, 이건 나의 꿈이다 생각된다면 재능보다 노력에 포커스를 둬야 합니다.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고, 경험도 많이 쌓으면서 노력하세요. 그럼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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