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내며 문화와 삶을 알리는 송도니언C&P 서포터즈! 오늘은 송도니언C 정성윤 님께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이번 여름, 송도국제도시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블로그에 소개해 주셨답니다.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송도국제도시를 여행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송도니언의 여행 추천 코스! 우리 함께 따라가 볼까요?
■ <'도시-사람'展 다시 한번, 앙코르 Encore!> 컴팩스마트시티 기획전시
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 기분도 우중충... 주말에 뭔가 하고는 싶은데 하지 못하는 슬픔 ㅜㅠ 지갑에 돈이 딱 만원 한 장 남은 나.
그러던 중 평소 자주 찾는 송도국제업무단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기획전시가 무료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송도는 문화행사도 자주하는 아름다운 도시인듯 +ㅇ+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대학교로 유명한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주최하는 전시로군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다가 다행히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무렵지하철을 타고 컴팩스마트시티로 향했습니다.
7월 2일 ~ 7월 28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컴팩스마트시티 기획전시실 1, 2
영상 4점, 설치 9점, 평면 16점, 사진 2점, 스테인드글라스 3점, 총 3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로 나오신 뒤 몇 발자국만 옮기면 도착하는 컴팩스마트시티는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층 로비 안쪽에서 이번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었어요. 컴팩스마트시티의 미래적인 전시공간 속, 미디어 아트 폴! 화려하고 신비로운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1층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영상작품, 설치작품(조각)
그리고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4점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아쉽네요. 귀여운 이미지의 스테인드 글라스. 보통 스테인드 글라스라고 하면 종교적이고 엄숙한 성스런운 이미지인데 이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주어서 흥미로웠답니다.
2층에서는 평면작품(회화)과 설치작품(조각)을 만날 수 있어요.
한동안 내린 비로 답답했던 순간에 이렇게 전시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렇게 쉽게 접근해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니!!
송도국제도시 내, 예술 대학과의 교류도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서 젊은 예술가 육성과 함께 지역 예술의 기반을 마련한다면 정말 좋겠네요.
■ 날씨따윈 중요하지 않아! 해수공원에서 즐기는 카약, 센트럴 파크
지난주에는 마른 장마더니 이번 주에는 비가 연신 내리는 요즘입니다. 이날 역시 비가 왔었으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시간... 컴팩스마트시티에 들릴 일이 있어 센트럴파크로 가로질러 가다가 카누 선착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카약을 즐기고 있었어요. 도심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다는 건 괜찮은 기회죠.
아니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이날에도 기어코 수상 레포츠를 즐기겠다는 굳은 의지!! 솔직히 부러워서 이러는 거 랍니다;;ㅎㅎ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엔 카누를 타는 이들로 북적! 대여가격은 대략 카약, 카누 각각 시간당 2~3만원 정도 필수로 입어야 하는 구명조끼 대여가격도 2,000정도 든다고 해요. 가족, 연인, 너, 나 할 거 없이 카누를 즐깁니다. 저도 다음달에는 날이 맑은 날, 카누 한번 타보고 싶네요! 핫핫;;;
■ 인화루, 다례원!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미추홀공원
이번 주부터 거의 일주일간 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한동안 우울하게 비 오는 날을 감상하겠구나 했는데... 어제 신기하게 너무나도 무덥고 맑은 날씨가 짠! 그래서 카메라를 챙겨 자전거를 타고 송도 주위를 돌며 기분전환을 좀 했답니다.
그러던 중 학교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가지 않았던 미추홀 공원을 탐방해보기로 했어요. 송도엔 3대 공원이라고 불리는 센트럴파크,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이렇게 잘 정리된 공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플래그쉽급인 센트럴파크의 인기와 영향이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공원들은 외면 받는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좋은 것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송도의 3대 공원의 공통점은 바로 호수가 있다는 거에요 .미추홀공원 역시 호수가 있답니다. 물론 센트럴파크처럼 해수공원은 아니지만 염분이 없기 때문에 해수공원이 갖지 못하는 수초들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지요.
미추홀 공원의 특징은 이 호수를 미추홀(옛 인천의 지명)바다 가정하고 인천 팔경 중 바다와 관련된 4경을 재현해 놓아 의미가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 대형공원과의 차이점이라면 전통이 강조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미추홀 공원을 색다르게 즐기시려면 이 망루에 오르면 된답니다. 배의 앞머리 형태로 만들어진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다양한 뷰가 펼쳐지는데요. 공원의 초록과 어우러진 높은 마천루가 보이는 전망, 경복궁의 경회루가 연상되는 인화루(仁和樓)가 보이는 전망.
현대와 과거의 조화... 너무 뻔한 전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이질적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상호보완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인화루(仁和樓) : 아름다운 처마와 단청
인화루를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 인화루에 오르니 더운 날씨였지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햇볕도 피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 알고보니 아동 체육 강습같더라구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미추홀공원이 여기까지가 전부라고 알고계신 분이 있지만 호수와 인화루, 갯벌말고도 사실은 조금만 더 나가보면 알지 못했던 공간들이 나타난답니다. 쿵덕! 쿵덕! 전통 시소를 체험할 수 있구요. 춘향이가 탔을 법한 전통 그네도 체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곳곳에 작은 정자 그리고 안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이러한 한옥이 나온답니다.
다례원(茶禮園) : 전통문화 체험 및 다도를 배울 수 있는 공간
아직 지어진 지 오래되지 못한 탓에 옛스럽고 중후한 느낌은 없지만 이런 공간이 있었다니...
꼭 돌담을 보게 되는 찍는 설정샷!
그리고 자연과 함께라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미추홀공원. 비록 탁 트이고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소박한 자연과 전통이 있는 진정한 나만의 힐링공원이 아닐까요??
차분히 살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들! 구석구석을 탐사하듯 송도니언C 정성윤씨의 송도국제도시 체험기였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에는 송도국제도시 투어를 추천합니다. 물론 송도IBD 블로그를 쭉 한번 살펴보신다면 더 알찬 여행 즐기실 수 있겠죠? 이번 여름 송도국제도시로~ 놀~러~오세요~~!! ^^
- 도시 사람전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 http://jsy8781.blog.me/10172308493
- 센트럴파크 수상스포츠 ☞ http://jsy8781.blog.me/10172249500
- 자연과 전통의 조화 미추홀 공원 ☞ http://jsy8781.blog.me/101716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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