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굿마켓. 나눠쓰는 재미와 함께 기부와 나눔의 즐거움이 가득한 굿마켓에는 많은 판매자, 또는 방문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만큼, 판매자로 참여한 사연도, 굿마켓을 방문한 사연도 다앙했습니다. 굿마켓을 풍성하게 해주신 판매자, 방문객에게 '굿마켓은 OOO이다'의 빈칸을 채워달라고 부탁 드렸는데요. 과연 어떤 단어로 굿마켓을 가장 멋지게 표현했는지 알아볼까요~!!
부모님과 함께 굿마켓 판매자로 참가했다는 이 아이들! 박시영/박지은/김하영/김주희 이 네 명의 아이들! 혹시 현장에서 보신 분들 있나요? 마치 이전부터 장사를 해본 것처럼 능숙하게 흥정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이런 벼룩시장도 처음이고, 낯설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찌 이렇게 장사를 잘하느냐는 질문에 김주희 학생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누군가 기분 좋게 쓸 것이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흥이 난다"고 대답하네요. 그리고 김하영 학생은 이렇게 굿마켓을 통해 기부로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네 명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굿마켓에는 여성의류를 가져온 판매자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자주 입지 않는 의류, 잡화를 모아서 굿마켓에 참여합니다. 여성의류 판매자가 많다 보니 판매경쟁도 치열하죠. 다들 나름의 판매전략을 하나씩 가지고 참가하시는데요. 행거를 챙겨와 보기 쉽게 정리한다거나, 일일이 가격택을 만들어 붙여두기도 하고요. 아니면 박영지/정은정/제갈다빈 판매자처럼 화사한 미소와 인사로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기도 합니다.
중학교 동창인 이 세 분은 굿마켓에 처음 참가하셨다는데요. 친구와 이렇게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신난다며, 굿마켓은 친구들과의 특별한 "추억"이라는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세 분 우정 앞으로도 잘 지켜가시길 바라요. ^^
송도 굿마켓 판매자 중 꼭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 바로 '커플' 이겠죠. 5월 굿마켓 판매자 베스트 커플, 장윤영/윤종탁님을 만났습니다. 지인의 회사가 송도에 있어, 굿마켓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는 이 커플! 그래서 송도국제도시의 첫인상을 여쭤봤어요~!! 장윤영님은 "송도국제도시가 이렇게 멋지고 깨끗한 곳인지 몰랐어요.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곳이네요."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주셨어요!
놓여있는 판매물품 중 특별한 물건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작고 예쁜 유리병 담긴 꽃이었는데요. 장윤영님은 현재 플로리스트로 사용하고 남은 음료수병을 재활용해 꽃도 팔고 있었어요. "꽃은 기념일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답니다."라고 하셨어요. 저렴한 가격에 플로리스트 전문가의 손길이 담긴 꽃병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굿마켓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물건도 팔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굿마켓은 한마디로 "놀이터"라며 신나는 놀이터에 함께해서 즐겁다는 정의를 내려주셨어요. ^^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벼룩시장 송도 굿마켓에 빠질 수 없는 참가자분들이 있죠. 바로 외국인 친구와 함께한 판매자들인데요. 이예은/문지은/전은미 세 친구와 네덜란드에서 온 '루카스'가 굿마켓에서 판매자로 함께 했습니다. 루카스는 송도 굿마켓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가득하다며 직접 구입한 물건을 보여줬는데요.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을 들고 환하게 웃어주셨어요.
세 친구의 이름에 모두 '은'자가 들어가 은방울 자매로 불린다는 이들! 구경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다며, 얼른 팔고 다른 판매자의 물품을 구입하겠다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굿마켓이란 이름 그대로 "GOOD"! 다양하고, 신기하고, 뜻밖의 물건이 가득한 송도 굿마켓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어요.
판매자뿐만 아니라 방문자에게도 송도 굿마켓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송도 굿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친환경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에 참여한 아버지와 딸 양희문/양정은 가족을 만났습니다.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돌리고 숨을 헐떡이는 두 분에게 송도 굿마켓의 매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양희문씨는 "우리 정은이에게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다가 굿마켓에서는 수익금 일부를 좋은 곳에 기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구매의 가치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하셨어요. 굿마켓에서의 구매는 기부라는 "또 하나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전달해 주셨네요.
굿마켓 운영 시간이 중반을 넘어설 무렵, 벌써 판매 테이블을 깨끗이 비운 완판 판매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조익현/서나리/박종택/조유미 판매자였는데요. 친구 페이스북을 통해 굿마켓을 알게 됐고, 처음 판매자로 참여하게 됐다는 이분들! 안 입던 옷이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벼룩시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다음 굿마켓에는 더 많이 팔고, 더 많이 기부하고 싶다며 다음 굿마켓 참여 의지를 보여주셨어요.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가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고, 굿마켓에서 나누고, 공유하고, 기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니 마치 "신세계"에 온 것 같다고 표현해 주셨어요~!
이렇게 많은 판매자와 방문객들이 함께한 5월의 굿마켓. 뜨거운 여름을 지나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9월, 10월에도 즐거움과 재미, 그리고 기부와 나눔이 가득한 굿마켓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별한 사연과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굿마켓. 가을에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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