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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교육도시

[송도IBD] 노벨상을 수상한 독특한 천재들!


노벨상을 수상했던 유명한 과학자들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퀴리 부인, 스티븐 호킹 교수 등 다양한 노벨상 수상자들. 이 중에서도 독특한 삶으로 유명해진 과학자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 송도IBD에서는 이렇듯 독특한 삶을 산 노벨상 수상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로 유명해진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 유쾌한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존 내쉬 교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한 장면|이미지 출처 : IMDB

1994년 10월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1시간 30분이나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카데미 총회 투표를 앞두고 난상토론이 벌어졌기 때문인데요. 수상자 후보 중 한 사람이 경제학자가 아닌 수학자였으며,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였다는 점이 토론의 원인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사람의 일대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러셀 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입니다.


수학자와 정신분열증, 그리고 노벨상과 영화화라는 두 사건의 주인공은 존 포브스 내쉬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양한 논란을 불러온 존 포브스 내쉬는 9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뷰티풀 마인드’는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4개 부문의 상을 받았죠.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교수|이미지 출처 :RGS Econ

'뷰티풀 마인드'는 장래가 촉망되던 천재 수학자가 정신 분열증에 걸리면서 고난을 맞이하지만, 헌신적인 아내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균형 이론’을 발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존 내쉬의 삶을 다룬 영화랍니다. 그의 일대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신 분열증이라는 질환을 앓으면서도 수학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 존 내쉬 교수의 삶을 돌아보는 영화이기도 하죠. 결국 존 내쉬 교수는 정신 분열증을 극복하고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만 교수|이미지 출처 :uweanimation.blogspot.kr

리처드 파인만은 세상의 모든 권위와 명예를 경멸하고 부정한 과학자였습니다. 그는 최초에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는데요. 그에게는 노벨상보다 탐구하는 즐거움이 더욱 큰 상이었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중요한 내용을 발견했을 때의 흥분과 떨림,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자신의 연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의 낙이었다고 해요.


리처드 파인만은 미국의 물리학자로,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물리학계의 천재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정확하다는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완성한 공로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미국의 원자폭탄 제조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연구자로 일했고, 1986년에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발 사고를 파헤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죠.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리처드 파인만 교수|이미지 출처 : drtomcrick.com

그는1961년부터 1963년까지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을 엮어 <파인만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냈는데, 이후 책은 전 세계 물리학도들의 필독서가 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 덕분에 리처드 파인만에게는 '천재 물리학자'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그는 항상 주변 사람들이나 제자들에게 물리학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훗날 파인만이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이름을 날리게 된 힘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지 스무트 교수|이미지 출처 : Berkeley LAB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빅뱅이론의 권위자인 조지 스무트(George F. Smoot) 교수. 조지 스무트 교수는 우주 탄생에 대한 연구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한 천체 물리학자입니다. 조지 스무트 교수는 NASA 우수 과학자상, 킬비상(Kilby Award) 등을 수상했고,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당시 상금을 인재들이 연구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클랜드에 자리잡고 있는 재단(East Bay Community Foundation)에 기부할 정도로 기초과학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조지 스무트 교수가 송도국제도시에 온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인천국제교류센터의 글로벌 시민 강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조지 스무트 교수' 초청 강연회! 이번 초청 강연회는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을 직접 만나 그가 들려주는 메시지로 청소년들의 꿈과 인생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인천시민의 글로벌 의식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뜨거운 성원에 발맞춰 원래 강연 장소보다 더욱 큰 송도 글로벌대학교 대강당(1,900명 수용)으로 강연회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답니다. 안타깝게도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행사장의 수용가능 인원을 초과해서 이미 강연회 접수는 마감되었답니다.


강연 주제는 ‘21세기의 주역, 인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인데요. 천체 물리학자인 조지 스무트 교수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통해 청소년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될 이야기를 강연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랍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만나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강연. 기대되시나요? ^^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게 직접 듣는 빅뱅이야기, 인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조언
(Nobel Laureate's Advice for Youth Living in the 21st Century)



강연장소 : 송도 글로벌 대학교 대강당

강연일시 : 2013. 3. 23(토), 10시~12시
강연자 : 조지 스무트(George F. Smoot) 교수
   -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빅뱅이론 권위자
   - NASA 우수 과학상 수상, 킬비 상(Kilby Award) 수상
   -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교 물리학과 교수 재직 중
   - 매사추세스 공과대학교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


채드윅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 등으로 국제적인 교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에서 만나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강연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더욱 자세한 소식은 23일 조지 스무트 교수 초청 강연회 행사를 통해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