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그맨 6인의 소소한 생활 변화기를 다룬 '인간의 조건' 즐겨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작은 변화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훈을 주는 '인간의 조건'. 지난 방송에서는 '쓰레기 없이 살기'라는 주제 아래 개그맨들이 쓰레기 없이 사는 생활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정여사'로 유명한 정태호는 쓰레기로 '에펠탑 무드등'을 만들며,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태호가 만든 쓰레기 에펠탑보다 더욱 멋지게 쓰레기로 만드는 예술작품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것인지 송도IBD 매거진 블로그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인간의 조건' 쓰레기 없이 살기 미션에서 정태호는 쓰레기들을 가지고 에펠탑 무드등을 만들었는데요. 감탄할 정도로 아름답고 예쁜 무드등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종이와 꼬치 몇 가지로 간단하게 무드등을 만들었는데요. 이렇듯 쓰레기를 활용해서 재활용 리폼하는 것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크아트(Junk Art)'라고 불리는 예술이랍니다.
- '정크아트'란?
'정크아트(Junk Art)'란 각종 쓰레기와 폐품들을 이용해 만든 미술 작품을 말합니다. 현대 문명이 배출하는
폐품과 쓰레기를 조합해서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이죠. 작가들은 정크아트를 통해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기도 한답니다.
폐타이어를 활용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지용호 작가. 위 사진도 지용호 작가가 만든 작품인데요. 무엇처럼 보이시나요? ^^ 바로 사자의 모습을 폐타이어로 만들어낸 것이랍니다. 그냥 버려질 폐타이어를 활용해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동물의 모습을 만들어낸 모습이 인상적이죠?
지용호 작가는 위와 같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테인리스 골조 위에 폐타이어를 일일이 잘라내 가죽 혹은 털처럼 한 장씩 붙여 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가슴이나 허벅지처럼 면적이 넓은 부분은 트랙터 타이어나 공업용 타이어를 사용하고, 상어처럼 늘씬하고 빠른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토바이, 경주용 자동차 타이어를 붙인다고 합니다. 이렇듯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서 동물, 곤충, 식물, 사람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용호 작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yonghoji.com/
위에서는 폐타이어를 주로 사용하는 지용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드렸다면 이번에는 폐고철을 자주 사용하는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 작품을 소개해드려볼까 해요. 폐고철을 활용해 만든 개구리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고철을 통해 완벽 재현된 개구리의 모습과 적당한 페인트 칠을 통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무척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위 작품은 청계천에 전시되었던 사마귀인데요. 현실 세계의 동물과 곤충, 식물을 잘 표현하면서도 무척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쓰레기하면 왠지 더럽고 버려져야만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쓰레기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문명사회로부터 배출되는 폐물질(廢物質) 중에서 고체 형태로 버려지는 것'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바꾸어야 할 듯 합니다. '인간과 현대 사회로 부터 버려졌으나, 새롭게 재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입니다.
오대호 작가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junkart.co.kr/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 완공과 함께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올 예정인데요. 이렇듯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친환경으로 앞서가는 송도국제도시와 많은 점이 닮아있는 듯 싶네요. ^^ 지어지는 건물들이 친환경으로 건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용수를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라든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통해 녹색 도시로 거듭나는 송도국제도시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인간의 조건'에서 정태호가 선보였던 에펠탑 무드등을 통해 '정크아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무척 매력적이면서도 독특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예술의 요소로 삼는다는 점인데요. 바로 이 '재활용'이 무척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송도국제도시도 '재활용'과 같은 방법을 적극 실천하는 도시로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함께 멋진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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