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서 '좋아요' 해주고 싶은 사람! 올 한해 특별히 더 '좋아요' 해주고 싶은 사람을 뽑는 송도IBD 1월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고심하고, 또 고심해서 고른 이벤트 선정자들을 소개합니다. 각양각색의 사연이 담겨 있는 이벤트 선정자들의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보시죠~^^
[2013 송도IBD '좋아요'해주고 싶은 사람 추천 이벤트 선정자]
◆ 피자 교환권 ◆
유미희님(페이스북)
그리고 저의 소중한 어머니.
한분 남은 부모님..
저에게 힘이 되는 것.
삶의 에너지는 저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요.
우선 제가 태어나서 맺게 된 인연인 가족.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 언니와 동생 모두 너무 소중하구요.
어머니의 경우 정말 고생하며 키워주셨답니다...
간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어요..
어머니께서 가정주부로 20년 넘게 지내시다가
아버지 투병 생활 중에 병원비랑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일을 시작하셨답니다.
고된 일때문에 손은 갈라지고
원래 건성이시라 피부도 좋아지지 않고. (성인아토피도 있으셔서 사실 목욕탕도 못 가시는 분이세요.)
새로운 사회생활때문에 힘든 시기라
아버지께 좋게 말이 나가지 않으셨다고 하셨지요.
그래도 얼마 벌어 아버지께 드리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해드려야겠다
마음 먹었던 어머니.
밤에 몇만원 드리면서 가시라고 하고 방에서 나왔는데...
그날 아침에 아버지는 병원에 결국 가지 못하셨답니다.
아버지의 병이 암임을 알았던 시기.
말기여서 늦었던 거였어요...
병원 진료를 통해선 진통제 처방을 받는 것뿐인 상황이었지만
아마도 평생 같이 살아온 사람이
곁을 떠난다는 것은 큰 슬픔일꺼에요.
물론 싸우시고 울고 그런 것도 보아온 저이지만
어머니가 아버지가 보이는 것 같단 이야기를
돌아가시고 난 후 하신 적이 있거든요.
저 의자에 자주 앉아있었는데.
‘저기서 보는 것 같아’라며....그런 이야기에 가슴이 아렸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많이 울었죠.
멀리서 직장 생활하느라
자주 내려가보지 못하고
자주 전화하지 못하고
그런 것이 가슴에 남아서
'어머니껜 더 잘해드려야지'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전화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효도하고 싶은데 맘처럼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네요.
저도 지금 아파서 일을 쉬는데 말하지 못했어요.
또 어머니께서 본인 탓을 하실까봐요.
어머니는 조금만 제가 아파도 저한테 못해준 것들땜에 가슴아파하셨거든요.
제가 둘째라 다 옷도 물려받고 혼자서 있는적이 많고 외식도 언니랑 남동생만 데리고 가거나 (이건 옷이나 신발 사러 갈때 이야기여요)
저는 아버지랑 집에서 남아서 라면 먹고 그랬거든요.
어린 맘에 속상했지만 어머니가 '나중에 돈 벌면 사줄께'라고 말씀하셔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우리집이 잘 살지 못하니까.
어머니께서 뒤에서 우시는걸 아니까요...
그래서 어머니께 더욱 잘해드리고 싶고
어머니 잘못 아니라고 어쩔수 없었던거라고 말해드리는데
어머니는 혼자 잊지 못하고 계시네요.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속상한 부모의 마음. 제가 아직 싱글이라 그것을 다 알지 못해도 느껴서 효도하고 싶어요...
그렇기에 제가 좋아요 해주고 싶은 분..사랑하는 어머니..^^세요.
김미연님(페이스북)
올 한해 좋아요를 해주고싶은 분은 바로 문혜지 양 입니다~~^^ 벌써 우리의 인연이 9년째 넘어가고있는듯한데요 그시절 정말 재밌게 놀았던 좋았던 이뿐언니였던 문헤지언니가.. 오는 2월 2일 토요일 드뎌 저랑 사돈이 됩니다~^^ 저희 새언니 오빠와 결혼을 하는데요~ 사람 인연이란게 정말 신기해요. 인제는 사돈이 되어서 조금은 어려워질만한 그런 관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몇일전에 만났는데~ 예전언니같지가 않네요~~ 저한테 조금 더 신경쓰는 느낌? ㅎㅎ 이제서야 좀 실감이 나네요 ㅎㅎ~ 사돈이 되는 첫해니깐 더욱 좋아하고~ 신경써주고싶어요~!! 너무 사랑하는 울 혜지언니가 행복하게 잘 살게 늘 응원하고 기도하렵니다~^^ 언니 사랑해! 우리 인제 나름 가족이야~~^ㅡㅡㅡㅡ^
◆ 2인 영화 예매권 ◆
차차님(블로그)
저는 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에게 좋아요를 해주고 싶습니다.
작년 겨울 , 제 동생은 직접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호주를 갔답니다.
얼마나 기특한지요 ㅎㅎㅎㅎ군대 제대 후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비행기값과 조금의 생활비를 벌어서
가게 되었답니다. 지금 호주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해요.
저라면 중간에 부모님에게 용돈 보내달라고 징징거렸을 것 같은데
동생은 저보다 더 의젓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고 있을 제 동생에게 힘내라는 말과 함께
좋아요를 해주고 싶네요!! 송도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가족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송도도 좋아요~♡
늘 나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우리 와이프♥ 자기에게 좋아요!를 전하고 싶어..
자기도 나도 다사다난한 작년 한해를 보냈지만 우리 참 즐거운 마음으로 잘 이겨낸거 같아.
2013년에도 우리가 계획한 일 모두 잘 이뤄질수 있도록 함께 힘내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잊지 말고 잘 지내자~
긍정의 힘! 항상 이런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당신에게 늘 고마움을 느껴요. 사랑해요!!
@dilettare님(트위터)
올 한해 동안 좋아요 해주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내 동생 최빛찬입니다!군 전역하고 놀기에도 아까운 시간일텐데 아르바이트해서 아빠, 엄마, 저 용돈까지 주고 항상 어린 줄만 알았는데 다 커도 너~무 다 큰것 같아요! 복학해서 대학 생활 잘하라고 응원하고 싶네요!
◆ 음료 기프티콘 ◆
August Shin(페이스북)
Eunyoung Roh(페이스북)
Ilkoo Hyun(페이스북)
Hansook Koh(페이스북)
고민정(페이스북)
이가영(페이스북)
장유진(페이스북)
다정(블로그)
멜랑(블로그)
아몬드(블로그)
<이벤트 선정자 공지>
이벤트에 선정된 분은 경품 받으실 주소 및 개인정보를 2월 6일(수)까지 꼭 보내주세요. 경품 발송을 위한 개인정보 전달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 당첨자 이름 / 주소(우편번호) / 연락처(휴대폰번호) / 메일주소
정보수집기한 : 2월 6일(수) 까지
경품 발송 : 2월 12일(화)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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