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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송도명소

[카페 추천] 추운 겨울, 따뜻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카페’ 탐방기!

<송도IBD 매거진 블로그>에서는 송도IBD '블로그 피플'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송도IBD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는 블로그를 하나하나 찾아 소개해 드리는 코너죠~ 송도국제도시에는 카페가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블로거 바니님께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카페들을 직접 발품 팔며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카페들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오셨답니다. 바니님의 송도국제도시 카페 탐사기는 어땠는지 한 번 들어보시죠~^^




12월 27일과 2013년 1월 6일 이렇게 양일 해피님이랑 송도국제도시 답사 다녀왔어요.첫 답사를 간 날은 아침부터 되게 추웠어요. 특히 송도국제도시 쪽은 건물들이 높아서 그런지 더 춥더라고요. 오들오들~ 해피님이랑 둘이 만나긴 만났는데, 만나고 보니 둘 다 송도국제도시를 잘 모른다는 게 함정. ㅋㅋ 무작정 버스 타고 카페 거리가 있다는 커낼워크로 갔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맞게 내린건지 둘 다 또 멍~ 하니 있다가 해피님이랑 저랑 지도검색하고... 대충 감으로 또 무작정 걷기 시작했어요. 커낼워크 앞에서 내리긴 했으나, 어디가 어디인지 도대체 알 수 없었어요. 일단 커낼워크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개 동으로 나뉘어 있어서 봄동부터 돌아봤어요. 근데 인간적으로 송도국제도시 너무 추...추우다. ㅠㅠ


위에 나온 곳은 커낼워크 봄동에서 제일 먼저 발견했던 '티티카카'랍니다. 해피님이랑 저랑 둘 다 맘에 들어했던 곳!


티티카카에서 가까운 'ON THE CORNER'에요. 근데 여긴 2층까지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1층만 있더라고요. 테이블이 얼마 없기도 하고 카운터랑 너무 가까워서 패스! 분위기는 맘에 들었는데 좀 아쉬웠어요. 여긴 나중에 그냥 따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커낼워크 여름동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 '카페라리'입니다. 여기도 분위기는 참 맘에 드는데 우리같은 문덕들이 문구놀이하기에는 적합치 않아서 패스. ㅋㅋ 봄에서 겨울동까지 다 돌아보니 카페가 많이 생기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꺼내서 놀고 하기엔 이목이 많이 집중되는 공간이 대부분이라 안타까웠어요. ㅠㅠ 해피님이랑 하버뷰시티만 1시간을 걸어 다니다가 둘 다 느무 추워서 몸 좀 녹이고, 카페 내부도 둘러볼 겸 맨 처음에 봐둔 '티티카카'로 들어갔습니다~

카페 '티티카카' 내부가 은근히 넓고, 테이블도 넓어서 좋더라고요~ 안쪽으로 앉으면 문구놀이 하기도 좋을듯 싶고... ㅋㅋ 인테리어가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심플한게 맘에 들었어요. 카페 직원들도 대체적으로 다 친절하신 듯 싶고요.


저랑 해피님이 먹은 청포도 주스와 허니브레드에요. 청포도주스는 무려 메뉴판에 베스트 추천메뉴였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그냥저냥이었어요. 오히려 스퀘어원 마켓오에서 먹은 5000원짜리 청포도 주스가 훨 나은 듯 싶기도 하고... 허니브레드는 완전 부드럽고 달달하고 맛나요. '티티카카'에서는 허니브레드 주문하면, 주문과 동시에 빵을 구워서, 따끈따끈하게 방금 나온 허니브레드를 드실 수 있답니다. 이거 담에 또 먹으러 갈거에요. '티티카카'에서 수다 떨다가 나와서는 푸르지오 월드마크쪽으로 갔어요.

아담하고 아늑한 'ANY COFFEE'에요. 여긴 안쪽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좋긴 한데 카운터 바로 옆이라 부담스러워요.


유럽풍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지움'입니다. 여긴 제가 작년에 구월점 카페지움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이제 구월점은 무인카페로 바뀌어서 송도점과는 좀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송도점은 1,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 보니 테이블들이 다소 좀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카페지움' 옆에 있던 '커피스미스'에요. 브랜드 카페이긴 한데, 내부가 엄청 넓어요.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좀 있더라고요.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조용조용~ 하답니다. 안쪽으로 앉으면 괜찮을 듯 해서 봐두고~!

카페를 대충 다 둘러보고 나서, '커피스미스' 옆에 있는 '아사칸'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했어요! 해물오코노미야키 주문했는데~ 가격은 초~큼 비싸지만, 맛있어요. 해물도 듬뿍듬뿍~ 들어가고 완전 맛나용. 근데 VAT(부가세) 별도... ㅠㅠ 해피님이랑 1차 송도국제도시 답사를 마치고 헤어졌어요.


2013년 1월 6일! 해피님과 2차 답사를 나섰습니다.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좀 풀려서 많이 안 추웠어요. 해피님과 제가 너무 가고 싶어했던 카페 얼반을 찾기 위해 나섰답니다! 버스를 타고 슝슝~ 지난번에 헤어지면서 버스 타고 가는데 카페 얼반을 둘다 발견했기에 말이죠.

 

너무 와 보고 싶었던 '카페얼반3-23'! 자세한 카페 리뷰는 조만간 카페 놀이에 올려볼게요. 진짜 너무 맘에 드는 카페입니다. 앞으로 여기만 갈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카페 직원인지 알바생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다들 훈남이에요. 커피, 라떼, 에이드 종류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요. 한참 카페에서 놀다가 다다님한테 카톡이 와서 다다님도 합류하시기로 하고 카페에서 기다렸어요.


다다님 도착하시고, 만나서 저녁 먹으러 갔죠~ 다다님, 해피님, 저 셋이서 어디갈지 계속 둘러보다 낙찰된 곳! 바로 가르텐비어인데요! 딸기 생과일 소주, 가르텐 베이컨 모둠말이, 누룽지 닭갈비~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시킨 메뉴 다 너무 맛났답니다. 


특히 누룽지 닭갈비는 좀 맵긴 한데 맛있었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아마 잘 못 드실 듯 싶네요. 베이컨 모둠말이도 맛있었어용! ㅎㅎ 소주는 약간 딸기 생과일 느낌은 아니고... 음 인공적인 맛? 딸기 시럽맛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 가르텐비어에서 먹고 마시고~ 근데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추워서 다 먹고 빨리 인나서 스벅 가서 또 수다수다! 헤헤~ 다다님이 시키신 라떼+헤이즐넛 시럽 추가! 이거 완전 맛있어요~ 나도 앞으로 이렇게 먹어야지...흐흐 2차 답사까지 다 마쳤고 이제 모일 날만 남았네요! 신난다, 신난다!


바니님과 함께한 송도국제도시 카페 탐사기! 각각의 특색이 있는 다양한 카페들을 둘러보면서 추운 겨울 따뜻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좋은 장소를 많이 발견한 것 같아요. 오붓하고 편안함이 가득한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카페들 속에서 나만의 공간,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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