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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송도명소

"고기만 익으란 법 있나? 여기, 사랑도 노릇노릇 익는다!!" - 송도국제도시 '무료 바비큐장' 방문기

 

<송도IBD 매거진 블로그>에서는, 송도IBD '블로그피플'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문화, 예술 등 송도IBD의 생생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블로그를 하나하나 찾아 소개해드리는 코너지요! 이번 블로그피플은 '달콤사탕의 Sweet Story'의 달콤사탕 님입니다. 달콤사탕 님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에 있는 무료 바비큐장을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송도 3교 근처에 위치한 무료 바비큐장은, 공간이 꽤 넓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또한 바비큐장 인근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유채꽃 등 다양한 꽃들과 함께 너른 보리밭이 펼쳐져 있어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때마침! 무료 바비큐장을 다녀오신 달콤사탕 님! 가족과 함께했던 그 즐거운 시간에 우리도 사알~짝 껴볼까요? 우힛~?

 

 

 

송도국제도시에 무료 바비큐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집에서도 가까우니 살짝 바비큐나 먹고 오자"며 친한 친구와 함께 무료 바비큐장에 다녀왔어요! 저희 집에서 3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위치는... 송도유원지와 송도 제3교를 바로 지나자마자 우측, '송도 주민쉼터'라고 보이는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오면 무료 바비큐장을 찾으실 수 있어요! 송도 제3교만 지나면 바로 보입니다잉~^^*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단지가 바로 보이는 곳에 무료 캠핑장이 위치하고 있다니 조금 희한하게 느껴지기는 하는데요,어찌나 소문이 빠른지 지난 해부터 많은 분들이 무료 바비큐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제도... 황금같은 휴일에 캠핑하기 좋은 날씨와 맞물려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바비큐장 안쪽에는 백 여대정도의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바비큐장을 들어서는 입구에는 이렇게 너무 예쁜 꽃들이 꽃길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가족들, 연인들 꽃길따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살짝 예쁜 꽃들을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다 비슷해 보이긴 해도 다른 꽃들입니다. 꽃들을 보다보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고 사진을 마구마구 찍게 만들더라고요. 직접 눈으로 보면 더욱 아름답지만 사진들로나마 함께 감상해요! 이런 곳에 오면 작은 토끼풀들도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아파트 단지 앞쪽에 푸른 자연이 가득 담겨져 있어 송도국제도시에서 꼭 가볼만한 곳... 주민쉼터로는 딱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주민들 뿐만 아니라 저희처럼 다른 곳에서도 정말 많이 오신 거 같아요!

 


정말 간단하게 '바비큐만 해먹자'라는 생각에 텐트는 챙겨오지도 않았는데요! 남편이 버너도 안 가져와서 빌려 쓰고 ㅋㅋ 그래도 나름 조촐하지만, 즐거운 바비큐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어제 정말 오랜만에 본, 사랑스런 연~ 친구의 딸인데 안 본사이에 너무 많이 커서 놀랐어요!

 


정말이지 사교성 200%인 달콤 군은 오랜만에 본 이모랑 손잡고 산책중이네요. ㅋㅋㅋㅋ

 


그동안 된장국과 바비큐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정말 간단하게 김치와 야채 밥만 싸왔지만 ㅋㅋ ...그래도 정말 맛있고 즐겁게 잘 먹고 왔답니다!

 

 

아~ 친구가 가져온 가래떡도 구워먹고, 고기도 너무 맛나게 익어서 완전 흡입했어요.

이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

 

 

송도국제도시 무료 바비큐장은 간단한 캠핑만 가능하고, 개수대나 다른 시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있어서... 사용할 물과 다른 것들은 집에서 준비해와야 합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참고해주세요.

 


저흰 타프만 가져오긴 했는데 나무가 있는 장소에 자리를 잡아 타프조차도 설치를 안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아 이렇게 제대로 캠핑 기분을 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들어진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캠핑! 정말 괜찮죠?

 


어제 비가 왔다 말았다 하고, 날씨도 좀 추워서 달콤 군의 두꺼운 점퍼를 준비해갔는데요! 캠핑갈 때는 완전 필수이지요! 달콤 군은 엄마 잠깐 비운 사이에 살짝 뿔이 났습니다.ㅋㅋ

 

 

심심한 달콤 군을 위해 아빠가 버블건을 꺼내줬어요. 귀염둥이들~ 버블건을 오랫만에 꺼내봤더니 고장이 났더라고요. ^^; 그래도 제법 오랫동안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자연에 나오면... 모든 게 신기하고 좋은 것 같아요! 자주 자주 나와야겠어요! 덕분에 달콤 군 집에 오는 길에 기절해서 오늘 아침까지 푹 잤어요!

 

 

도심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자연을 접하며, 아이들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낸 달콤사탕님의 이야기... 어떠셨어요? "아~아니? 송도국제도시에 저런 곳이 있어?"라며 놀라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이 곳은 누구나 예약없이 이용할 수가 있으니 주말에는 간단한 재료 사들고 가서 캠핑을 즐겨보는 것 괜찮을 듯 해요! 바비큐파티도 좋고, 2박 3일 야영도 좋고! 낮에는 송도국제도시도 둘러보고 수상택시도 타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이 되면, 캠핑과 바비큐파티로 밤을 꼴딱 보내는 것도 좋지요!


음... 바람 쐬러 멀리까지 갈 필요 있을까요? 지금 당장! 송도국제도시의 바비큐장으로 갑시다, GO,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