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스포츠 사랑! 인천은 국내 어느 지역보다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홈팀을 응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습니다. 현재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문학 야구장과 인천 전자랜드의 삼산월드체육관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전용 경기장까지. 인천의 스포츠팬으로서 자부심이 넘쳐나는 일입니다. 또한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각 팀마다 시즌 안에서 오르락 내리락 가슴 졸이는 경기를 진행해 시즌 동안 팬들의 마음을 사정 없이 흔들곤 하지요. 그럼, 인천의 팀들은 어떤 역사와 캐릭터를 자랑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 오는 사람 가는 사람 /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 말해다오 말해다오 / 연안 부두 떠나는 배야"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는 오랫동안 인천야구를 대표해 온 응원가입니다. 인천을 연고로 2000년 출범한 SK와이번즈는 13년째 인천 팬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13년은 역대 인천 연고 구단 중에 가장 오래된 기간이기도 하지요. SK는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등 빼어난 성적은 물론, 구단 마케팅 개념인 '스포테인먼트'를 앞세운 관중동원으로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SK와이번스와 함께 시작된 것입니다.
2006년 SK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코치로 있던 '야신' 김성근을 감독으로 영입하고 이만수를 수석코치로 영입하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합니다. 김성근 감독은 혹독한 강훈련으로 SK 선수단의 기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렸고, 스피드와 수비에 중점을 둔 야구로 두산과 함께 '발야구 돌풍'을 이끌었지요.
첫 우승을 달성한 2007년 SK는 인천 연고지 팀 사상 최초로 6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과의 훈련은 이제 끝이 났지만, 수년간 단련된 SK선수들의 승리 본성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올해 2012년의 문학구장에서도 인천 야구팬들의 함성이 크게 울려퍼지고 있지요.
2003년 8월 SK빅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전자랜드는 국내 3대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여가생활 진흥에 기여하고자 농구단 인수를 결정하여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Incheon etland Black Slamer)를 창단하였고, 2009년 8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특히 지난 2010-2011시즌 구단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 성실함의 사나이 서장훈의 12,000득점 기록 등으로 홈경기 21번째 만에 10만 관중을 기록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했습니다. 홈구장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는 삼산월드 체육관입니다.
2011-2012년 시즌 마지막 최종전에서는 홈구장에서 인천 시민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이기도 하여 인천 시민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지요. 점점 성적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활약을 다음 시즌에서도 기대해봅니다.
Plus,
이번에 진행하는 송도 벼룩시장 시즌2의 행사 중 굿옥션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선수의 운동복, 모자, 농구공 세트가 기증되었습니다. 그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문태종 선수입니다. 문태종 선수는 전자랜드의 해결사라고 불리는 슈터이지요!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단의 창단은 2003년 본격적으로 논의가 구체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구단은 가칭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인천시는 초기 창단자금으로 150억원을 책정하고 2002 한일 월드컵을 치르고 남은 자금 30억원과 기업 자금 유치, 시민주 공모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성적은 저조하여 2004년 K리그 첫 시즌에는 전기리그 13위에 그쳤지요.
인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크게 기록되는 시즌은 창단 이후 리그에서 2년차를 맞이한 2005년 K리그입니다. 팀의 간판 선수로 평가되던 최태욱을 J리그로 이적보내며 얻은 자금 15억원을 구단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대규모 구단과는 다르게 가용 자금이 부족했던 인천은 제대로 선수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용 연습구장도 없어 훈련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해야 할 정도로 팀 사정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었지요.
하지만, 챔피언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준우승을 차지해 '시민구단의 돌풍' 이라는 찬사와 함께 인천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적으로 비춰졌습니다. 정말 '기적'이 따로 없었지요. 이 스토리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비상으로 만들어져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는 새로 완공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가 만들어져 홈경기를 더욱 화려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 선수들도 안정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겠지요. 최근 구단 지휘부가 흔들리며 또 한번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하루 빨리 재개해 또 한번 기적을 만들어낼 인천 유나이티드 팀을 기대해봅니다!
'놀기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도IBD] 송도 컨벤시아에서 미래의 K-POP Star를 만나다! - SBS 'K-POP Star Survival' (10) | 2012.04.25 |
---|---|
[송도IBD] 업무 중 잠깐! 친환경 도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알려드리는 건강을 지키는 간단하지만 좋은 습관! (12) | 2012.04.17 |
[송도IBD] 커피 향 솔솔~ 향긋한 커피와 함께하는 도심 속 커피이야기 (10) | 2012.04.02 |
송도국제도시와 나의 드림하이! 송도IBD와 함께한 10년 동안의 성장일기 (14) | 2012.03.23 |
[송도IBD] 새학기, 아이의 펜과 안경을 보관할 수 있는 귀여운 다용도 바네 만들기 (10) | 2012.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