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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송도의 세계

[송도IBD] 뉴욕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의 중심 센트럴파크에 가다!

 

 

<송도IBD 매거진 블로그>에서는 일상생활, 문화, 예술 등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는 블로그를 찾아 소개해 드리는 송도IBD '블로그피플'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번 블로그피플은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블로그의 고고씽님입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센트럴파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도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드는 중앙공원, 센트럴파크가 있지요. 오늘은 고고씽님이 다녀온 뉴욕 센트럴파크를 함께 다녀와 보도록 할까요? 푸른 녹지와 지역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든 센트럴파크를 보며, 송도IBD에 있는 센트럴파크도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생각해보도록 해요.

 

 

뉴욕여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 곳 중 하나! 뉴욕의 심장이라 불리는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남북으로 무려 4Km, 동서로 약 800m 에 달하는 이 거대한 공원은 맨하튼사람들의 쉼터이자 숱한 영화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딱히 볼거리가 있어서 찾아간건 아닌지라 쉬엄 쉬엄 센트럴파크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나름 뉴요커 놀이라고나 할까? 한 손엔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 들고 쉬엄쉬엄 걸어다니며 한박자 쉬어가기에 좋은 곳!

 

그러나..나중엔..

거대한 센트럴파크의 크기에 내 다리는 후덜덜거리기 시작했다며 ㅋ

 

 

온통 초록으로 가득한 뉴욕 센트럴파크! 특히 날씨가 좋은 주말엔 일광욕 하는 뉴요커 들로 넘쳐나는 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에 방문할때는 주말 낮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밤에는 위험할 수 있어욤~

 

 

센트럴파크 곳곳에는 이렇게 벤치가 놓여져 있는데 벤치마다 이름표가 하나씩 붙어 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그 사람이 원하는 이름표를 달아주는.

 

 

사랑스런 딸이 엄마와 아빠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벤치.. 벤치마다 숨겨진 사연들을 읽어보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센트럴파크에서 빼 놓을수 없는 거리의 악사들! 멀리서 음악소리가 들리기에 후다다닥 달려와서 명당자리를 잡고 앉았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연주하는 악사들~ 한참을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뉴요커놀이 삼매경 ㅋ

 

 

위에도 언급했듯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뉴욕 센트럴파크는 나처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는 다 구경하기에는 정말 역부족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이동수단이 마련되어 있는데.. (지도를 찾아보면서 꼭 가고싶은 곳들만 가 보는것도 힘들 지경)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와 빅이 우아하게 타고 달렸던 마차도 있고, 저 뒤쪽으로 인력거 (마차랑 상당히 대비되는;;) 도 보이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센트럴파크를 구경할 수도 있다. 나는 튼튼한 다리만을 믿고 걷는 쪽을 선택했지만 다음에 센트럴 파크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자전거를 빌릴 생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상~ 아이나 어른할 것 없이 이곳에서 기념사진 찍느라 다들 신났다. 물론 나도 ㅋ

 

 

정말 깨끗했던 호수도 있고..

 

 

청둥오리들이 유유히 돌아다니는중 ㅋ

 

 

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데르센. 안데르센 옆에 있는 저 오리는 바로 미운오리새끼라고 한다 ㅋ

 

 

6월 부터 9월 매주 토요일에는 안데르센의 스토리텔링 시간도 있는 모양.. 아쉽게도 나는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비틀즈의 노래에도 등장하는 스트로베리필즈.

 

 

스트로베리 필즈는 비틀즈의 전설인 존레논이 살던 다코타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는 센트럴파크의 한 공간을 존레논의 아내인 오노요코가 사들여 기념공원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존레논을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

 

 

IMAGINE 이라는 글이 새겨진 비석위에는 항상 팬들이 가져다 놓은 꽃들이 가득하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이곳이 눈물 방울처럼 보인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이 곳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도 있었네요. 그만큼 비틀즈.. 존레논의 존재감은 정말 최고!!

 

 

 

저 그림은 왠지 존레논스럽지 않군요. 개인적으로 존레논은 동글이 썬글라스를 쓰고 있을때가 제일로 멋지다!!


 

 

스트로베리필즈를 지나 센트럴파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다코타아파트. 바로 이곳이 존레논과 그의 아내 오노요코가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구석구석 나름 열심히 둘러 보았는데 나중에 보니 반도 못보고 돌아왔던 뉴욕 센트럴파크! 나중엔 꼭 자전거를 빌려서 센트럴파크 구석구석을 둘러봐야겠어요.

 

여유로움 가득했던 센트럴파크에서의 뉴요커 놀이!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엔 더 생각나는군요 :)

 

 

뉴요커들의 영원한 휴식처, 센트럴파크. 도심의 한 가운데 심장처럼 상쾌한 공기와 이야기들을 뿜어내는 센트럴파크는 이제 뉴욕 지역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되었습니다. 공원에 있는 벤치마다 아름다운 사연을 담고 있고, 꽃 마차를 타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이런 센트럴파크가 있어 뉴욕이 더 빛날 수 있는 것이겠죠. 송도IBD 센트럴파크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르른 녹지 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도와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