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IBD] 바야흐로 야구의 계절, 본격적으로 야구 즐길 준비 되셨나요? - 송도LNG 야구장

 

봄, 본격적으로 야구 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2012년 프로야구는 스포츠 종목들의 연이은 승부 조작으로 문제도 있었지만, 해외파 선수들이 KBO에 속속들이 입단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범 경기 중이고, 4월 7일부터 10월 경까지 프로야구 시즌 대장정이 펼쳐집니다. 자, 그럼 야구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요? 하나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요.

 

 

 

야구장 예매는 티켓 예매 전문 관련 사이트나 각 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예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야구 시즌 때는 표를 구하기 쉽지 않으니 적어도 4~5일 전쯤에는 야구장 예매를 해야합니다. 요즘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예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매를 하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판매되는 표를 사는 방법도 있어요. 그렇지만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기가 어렵고, 인기 구단 간의 경기는 금방 매진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야구를 보기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요? 개인마다 선호하는 자리가 있으시겠지만, 보통은 포수석 뒷편을 꼽습니다. 포수 뒤편에서 야구를 관람하게 되면 투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과 타자가 치는 공의 궤적을 모두 생생하게 볼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야구를 잘 아시고, 진짜 야구를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한편,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응원석 뒷자리를 추천해드립니다. 야구장 좌석의 꽃은 응원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신의 응원팀의 고유의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을 하고 있다 보면 (예쁜 치어리더 분들의 춤 구경은 보너스!) 묵혀 있던 스트레스가 확! 풀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장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 바로 먹거리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먹거리들은 구장 앞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야구장 공식 먹거리라고 불리는 치킨과 피자의 경우 구장 안에 1~2개의 업체는 반드시 입점해 있습니다. 하지만, 목을 많이 써서 응원을 할 경우에 우리가 무심코 즐기는 먹을 거리가 성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장의 먹거리를 포기할 수는 없지요. 우리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응원도 건강하게!

 

 

야구 관람의 또 다른 재미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5회 말 종료 후 키스타임, 수 많은 관중 앞에서 프로포즈 하기 등의 부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이벤트들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지요. 또한 경품추천, 돌발퀴즈, 밴드 배틀 등 프로야구위원회나 야구 구단을 후원하는 스폰서들의 푸짐한 상품의 이벤트들까지 요목조목 따져 참가하시면 야구 응원보다 더 큰 수확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언제 봐도 훈훈해지는 키스타임 이벤트 모음 동영상을 보고 가세요. :)

 

 

 

'에이~ 열불나! 저 선수보다는 내가 더 잘하겠다!'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시죠? 푸른 잔디에서 야구를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직접 뛰어보시는 것이 어떠세요? 학교, 또는 지역 별로 아마추어 야구팀이 결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회인 야구팀도 많이 결성되고 있는 추세이지요. 아마추어 여성 야구팀도 많아졌다고 해요.

 

☞ 사회인 야구팀 관련 카페: 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 카페 (클릭)

 

 

그렇다면, 아마추어 야구를 즐기는 동호회인들에게 적합한 야구장은 어디일까요? 오는 3월 개막한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 챌린지 대회에서는 인천 송도 LNG파크를 봉황기 전용구장으로 사용합니다. LNG파크에는 SK 2군 야구장과 보조구장, 지난 해 10월 완공된 LNG야구장 5개 등 총 7개의 야구장이 있어 동호인 야구인들에게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대회에는 연예인 야구팀인 '천하무적 야구단'팀도 등장해 수 많은 팬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인천은 사회인 야구가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군ㆍ구 리그(10개, 60개 팀), 개인 클럽 리그(35개 이상 추산, 200여 개 팀)를 포함해 무려 50여 개의 리그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장소적인 플렛폼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 LNG야구장은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매달 2,000명이 야구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일 4만원, 휴일 8만원의 값싼 이용료에 넓고 쾌적한 구장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이 밖에도, 송도 LNG기지 주변에는 야구장뿐 아니라 축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도 붐비고 있습니다. 야구장과 미니축구장, 실내 야구연습장, 미니골프장이 들어서 있고 지난 해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실내 암벽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명실상부한 수도권 종합스포츠타운이라고 칭할 만 하지요.

 

야구장을 찾는 분들을 위한 몇개의 팁, 도움이 되셨나요? 이것 저것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준비도 해야 하지만 야구장을 찾을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신나게 야구 관람을 즐기려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펼치는 멋진 플레이와 넓은 야구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가슴 트이는 시원함을 즐길 준비만 되어 있다면, 뭐든 즐겁지 않을 수 없겠지요. 이번 2012년 프로야구 개막이 기다려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