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정말 가고 싶던 지난 주말, 원래 일요일에는 집 밖에 안 나가는데 무작정 양재역에서 M6405 버스를 타고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로 향했어요. 멀리는 못 가지만 인천 여행, 그니까 서울 근교 나들이 한다 생각하고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로!
M6405 버스는 교대, 서초, 강남역도 지나가는 버스인데, 버스 타고 1시간 정도면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도착하더라고요. 저는 M6405 버스의 종점인 인천대학교까지 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강남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까지 운영하는 M6405 버스란?
M6405번 버스는 강남역에서 10분~15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강남역에서 송도IBD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50분 내외. 일반인 요금으로는 2500원입니다.
M6405번 노선도
송도국제도시 → 동막역 → 남부터미널 → 서초역 → 교대역 → 강남역(회차지점) → 양재역 → 송도국제도시
저는 캠퍼스가 굉장히 작은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큰 학교, 캠퍼스 내에서 차가 다니는 학교만 봐도 너무 부러운거 있죠? 진짜 4년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어요.. 인천대학교도 송도국제도시에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건물들이 다 깨끗하고 넓기도 넓더라구요! 검정색 장구모양 같이 생긴 건물 보이시죠? 저게 무슨 전망대라네요. 나참 학교에 전망대가 왜 필요하냐고요. 쓸데 없이! (사실 우리학교엔 저런 거 없어서 질투하고 있어요ㅎㅎ)
괜히 방학이라 사람도 없어서 조용한 건물 안에도 들어 가 보고 천장은 또 왜 이리 높은지. 별게 다 부럽네요!
'나는 아직 대학생이다! 나는 아직 어리다!'라고 생각하며 구경한 인천대학교 ^^;
인천대학교를 구경하고 나와서 음식점들이 꽤 몰려있 는 곳으로 나왔어요 (송도해양경찰서 근처 쪽이었어요) 저는 나름 맛집블로거니까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만 있는 맛집을 가고 싶었지만, 당장은 못 찾겠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배는 너무 고파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크라제버거로.
밥 먹고 나서 송도국제업무단지 걷기, 산책! 걷는 건 꽤 좋아해요. 늙어서 오래 걸으면 다리 무릎이 아프긴 하지만. 특히 이렇게 새로운 곳, 처음 가 보는 곳에서 걷는 건 더 좋더라고요 : )
걷다 보니 호주의 오페라하우스를 닮은 인천 송도의 컨벤시아도 보입니다. 송도 컨벤시아는 국내 최초 그린 컨벤션센터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설을 갖추었다고 해요. 뒤로 높게 있는 건물은 NEATT타워(동북아트레이드타워) 라고 합니다. 언뜻 두바이에 있는 버즈알아랍호텔을 닮은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신도시이다 보니 건물들이 다 새거. 반짝반짝! 곧게 쭉쭉 뻗은 건물들이 멋있었어요.
여기가 송도국제도시다! 인증샷도 남겨 보고.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또 잠깐, 인천경제자유구역이란?
좀 더 가까이 NEATT타워를 찰칵!
이상으로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여행 맛뵈기였습니다. 씨유 - ; )
나용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dream8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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