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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주거생활

[송도 GTX] 인천~서울 간 GTX 건설사업 어디까지 왔나?

 

드디어 인천~서울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에 대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지난 6월 17일 국토교통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는데요.

서울 청량리와 인천 송도를 잇는 총 48.7km의

GTX노선(B노선)에 5조 8,3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3년도에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X B노선 사업 개요>

 노선명

사업구간 

사업내용 

연장 

총 사업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송도~청량리

복선전철 

48.7km 

 58,319억원

 

한편 지난 6월 27일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취임 2주년 기자설명회에서

"GTX 등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촘촘히 연계된 인천중심의 철도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GTX B노선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출처: 인천시청_6월 27일 열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취임 2주년 기자설명회]

 

이번 소식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송도 입주민뿐 아니라,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관심이 많았던 대한민국 국민들에서도 솔깃한 소식인데요,

그렇다면 GTX 건설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업이 확정적으로 개시됐을 때 어떤 전개가 예상되는지 살펴볼까요?


때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부는 국정과제 공약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ress)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서울과 경기권역 생활권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것인데요,

초기 총 3개의 GTX 노선이 계획됐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사업비 확보문제 등으로 계속 검토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_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시 계획된 노선]

 

그러다가 바로 올해 6월,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은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와 관계없이 건설 시기도 최대 2년 정도 앞당기며,

사업에 대한 현실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 투자계획을 담은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사업의 적기 완공과 GTX를 통해

수도권 주요거점간 30분 통행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은 지하 20m 내외에서 약 30~40km/h 표정속도로 운행되지만,

GTX는 지하 40∼50m 아래 직선화 노선에서 약 100km/h 표정속도에서

무려 180km/h 최고속도까지 운행이 가능하답니다.
(※ 표정속도 : 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

 

예를 들어 송도 센트럴파크역에서 동대문 청량리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한번 환승하는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약 2시간가량이 소요되는데,

GTX를 이용하게 되면 23~30분으로,

1시간 30분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입니다.

 

[출처: 국토교통부_수도권 주요거점 간 통행시간 변화]

 

서울~송도 거리가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만큼 힘들었던

대중교통 이용객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큰 편의를 누리게 된다는 예측입니다.

게다가 고용·생산유발효과 등 경제적 장점과 더불어

서울의 인구 과밀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여담입니다만,
통금시간 때문에 센트럴파크의 멋진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서울 아가씨들도
GTX 덕분에 저녁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까지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GTX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순탄하게 진행되길 바라면서
송도 입주민 뿐 아니라 타지 분들에게도
살기 좋은 송도의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Gale International Korea